A Beautiful Day in Spain
▷ 신랑 강형석 ♥신부 박현희
강형석·박현희 부부는 스페인의 뜨거운 태양과 지중해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낀 지난여름을 잊지 못한다.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강형석 신랑은 막 유럽 배낭여행을 마친시점이었다고.
형석 씨는 현희 씨와 연애하며 늘 꿈꾼 것이 배낭여행 중 제일 낭만적이었던 스페인에 함께 가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 꿈은 7년 후 마침내 이루어졌다.
지난여름 두 사람은 스페인으로 웨딩 스냅 촬영을 떠났다. 좀 더 의미 있는 결혼사진을 남기고 싶었던 두 사람은 과감히 스튜디오 촬영을 포기하고 바르셀로나와 세비야 두 도시를 촬영지로 선택했다.
동화 같은가우디 건축물이 자리한 바르셀로나와 플라멩코의 본고장인 정열의 도시 세비야는 두 사람에게 아름다운 배경을 선사했다.
가우디 특유의 건축물들, 그리고 다양한 색채의 타일로 유명한세비야의 스페인 광장 속에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고도 낭만적인 순간을 포착했다.
사진작가의 편안한 진행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거웠던 촬영 순간은 고스란히 사진에 담겨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예쁜 추억으로 남았다.
▷ About Photographer…
강형석·박현희 부부의 스페인 스냅을 진행한 브랜드는 비노마드 스튜디오다.
2014년 오픈한 스페인 전문 여행 스냅 스튜디오인 이곳은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것이 많은 호응을 얻어 현재 세비야, 그라나다, 마요르카까지 아우르는 4개 도시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작가진은 각 지역에서 오래 거주한 한국인 작가, 그리고 현지 외국인 작가로 이뤄져 있다.
비노마드 스튜디오는 ‘역시 해외여행의 묘미는 도시를 둘러보며 현지에 거주하는 현지인들과 교류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현지인 작가 영입을 실현했다.
강형석·박현희 부부의 사진을 담당한 작가 파블로는 비노마드 스튜디오 설립 초창기부터 함께한 스페인 출신 작가다.
포근한 성품의 그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금세 촬영의 긴장을 녹이고 자신의 고향인 세비야의 숨겨진 촬영 포인트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