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수미X탁재훈, 다시 없을 독보적 커플 케미
'아는형님' 김수미X탁재훈, 다시 없을 독보적 커플 케미
  • 황현선
  • 승인 2020.08.02 19:00
  • 조회수 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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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김수미와 탁재훈이 독특한 호흡으로 '아는 형님'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김수미와 가수 탁재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편하게 대해줘야 내가 잘 놀고 갈 수 있다"라며 형님들이 나이를 잊고 편하게 해주길 바랐다. 강호동은 "수틀리면 집에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그러면 어떡하냐"고 물었다. 김수미는 "주인공 여배우가 행사를 잡아놨는데 안 가면 곤란하다고 해서 나와의 촬영을 미루고 갔다. 그런데 행사가 아니라 CF 촬영이었다. 그래서 조용히 집에 갔다"라며 "너희가 진정성 없이 하면 집에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수미와 탁재훈은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 처음 만났고 그 이후 여러 작품에 함께 출연했다. 김수미는 "'가문의 영광4' 찍을 때 정말 힘들었다. 48시간을 못 잤다. 여기서 죽는구나 싶은 정도였는데 탁재훈이 뛰어와서 '유산은 얼마 줄 거예요'라며 농담했다. 그렇게 웃고 나니 내가 살아났다"고 탁재훈과의 일화를 전했다. 탁재훈은 "그때 티는 안냈지만 힘들어 보였다. 누워있는 사진을 많이 찍었다. 도로 한가운데 누워있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김수미는 "관찰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탁재훈은 자신의 장점을 트로트 교실이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노래를 가르켜주기 전에 가사의 상황을 '촬영 중 이상형을 만난 것'이라며 자세히 설정했다. 덕분에 형님들은 노래에 몰입할 수 있었다. 김수미는 탁재훈의 자리를 계속 넘봤다. 탁재훈과 김수미는 티격태격하며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김수미는 "웃음끼를 빼고 불러야 한다"고 강호동에게 조언했지만, 본인은 노래를 부르는 내내 웃음을 주체하지 못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수미는 '나를 맞혀봐' 퀴즈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자신을 못알아 본 이유를 맞혀보라고 했다. 정답은 '전원일기' 일용 어머니 목소리로 강아지를 불렀기 때문이었다. 김수미가 '전원일기'에 출연하기 시작했을 때는 스물아홉 살이었다. 김수미는 "일용이 역할을 한 박은수가 나보다 3년 선배다"라며 "촬영할 때는 잔소리를 하고 끝나고는 공손하게 인사했다. 그런데 10년 하니까 선배로 안 보이고 아들로 보였다. 회식하러 가서 반말하고, 그 선배도 엄마라고 불렀다"고 일화를 전했다.

김수미는 "사극에 안 어울리는 얼굴이었다. 사극에 나오면 서양 전도사 같다고 했다. 그런데 농촌 드라마 배역이 들어왔다. 처음 갔더니 박은수만 있어서 부부 역할인가보다 했는데 엄마였다"라며 "깍두기 역할이었지만 배추로 만들어보겠다 생각해서 첫 촬영 때 노인 목소리를 냈다. 그랬더니 모든 스태프 웃음이 터지고, PD가 내려와서 잘했다고 했다. 그 뒤로 분량이 늘어났고, 연기대상까지 받았다"고 '전원일기'와 일용 어머니 역할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황현선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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