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창립 50주년을 맞다
한샘, 창립 50주년을 맞다
  • 고현준
  • 승인 2020.09.15 21:00
  • 조회수 36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혼부부에게 친숙한 브랜드 한샘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부엌가구에서 시작해 인테리어 리모델링 사업에까지 뛰어든 한샘이 꿈꾸는 미래는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사업까지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자리다. 50년 한샘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포부를 소개한다.
 

사진 : 한샘 최초 대조동 본사 직매장의 모습. 7평 규모의 작은 매장이었지만, 아름답고 편리한 부엌을 선사하겠다는 열망만큼은 크고도 높았다.
사진 : 한샘 최초 대조동 본사 직매장의 모습. 7평 규모의 작은 매장이었지만, 아름답고 편리한 부엌을 선사하겠다는 열망만큼은 크고도 높았다.
사진 : 한샘 DBEW 디자인센터. 2004년에 설립한 DBEW 디자인센터는 한샘의 중장기 미래 전략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곳이다. 오른쪽에는 전통 한옥이, 왼쪽에는 모던한 양옥이 조화를 이룬다. 동양과 서양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한샘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는 공간으로 건물 외벽을 장식한 유리에는 하늘과 창덕궁 후원이 비친다. 내부 구조를 숨기면서 스스로 풍경의 일부가 되는 디자인이 탁월한 한샘 DBEW 디자인센터는 고 김석철 교수가 설계했다.
사진 : 한샘 DBEW 디자인센터. 2004년에 설립한 DBEW 디자인센터는 한샘의 중장기 미래 전략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곳이다. 오른쪽에는 전통 한옥이, 왼쪽에는 모던한 양옥이 조화를 이룬다. 동양과 서양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한샘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는 공간으로 건물 외벽을 장식한 유리에는 하늘과 창덕궁 후원이 비친다. 내부 구조를 숨기면서 스스로 풍경의 일부가 되는 디자인이 탁월한 한샘 DBEW 디자인센터는 고 김석철 교수가 설계했다.
사진 : 한샘 부산 센텀 디자인 파크 매장의 모습. 고객에게 제대로 된 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건물 설계까지 직접 진행했다.
사진 : 한샘 부산 센텀 디자인 파크 매장의 모습. 고객에게 제대로 된 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건물 설계까지 직접 진행했다.

▷ 부엌과 가구를 넘어 집과 도시를 설계할 때까지

1970년 9월, 한샘은 인류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탄생했다. 한샘의 창업자들이 창업을 결심했던 1960년대 후반, 한국의 주거환경은 매우 열악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공간이 부엌이었다. 부엌은 가족이 먹을 삼시 세끼 밥을 짓는 공간이지만 허리 한 번 펼 수 없는 고된 노동의 현장이고, 가족과는 분리된 단절의 공간이었다.

물과 불, 가스와 전기의 배관 및 배선이 한데 모여 설계가 가장 어렵고 복잡한 공간이기도 했다. 한샘은 이 부분에 집중했다.

‘인류의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큰 포부를 펼치려면 가장 열악하고 복잡한 공간이던 부엌부터 개선해야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7평 매장과 비닐하우스 공장이 전부인 초라한 출발이었지만, 한샘은 한샘만의 뛰어난 디자인과 공간 설계로 창립 16년 만인 1986년, 국내 부엌가구 업체 1위로 우뚝 섰다.

이후로도 한샘의 도전은 계속되었다. 1990년대 한샘은 새롭게 CI를 정비하고, 인테리어 가구 사업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시작했다.

또한 가격정찰제를 시행하고, 캐드 시스템을 상담에 활용하는 등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이후, 한샘은 월드 베스트 부엌브랜드 ‘키친바흐’를 론칭하고, 온라인 사업과 ik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며 발을 넓혔다.

2016년 ‘한샘리하우스’를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패키지 방식의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 한샘은 부엌, 인테리어 가구뿐만 아니라 수납가구, 욕실, 마루, 창호, 도어, 조명 등 고객이 하나하나 고르기 어려운 아이템을 종합하여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리모델링 패키지 제품을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한샘은 2020년 현재 회사의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리하우스 사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강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부엌 사업부터 리모델링 사업까지 이어오며 축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리하우스가 다양한 건자재를 조합해 주거 공간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것이라면, 스마트홈은 가전과 IT까지 결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는 미래 주거환경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이며, 기존 도시 기능을 대체하는 새로운 미래 도시, 스마트 시티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한샘은 이제 부엌과 가구를 넘어 집과 도시를 설계함으로써 미래 도시개발산업에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르기 위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고현준기자 news@wedding21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