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에 자리한 레이나모라는 해외 유명 브랜드 웨딩드레스와 국내 제작 웨딩드레스를 두루 선보이는 숍이다. 레이나모라를 이끄는 임송민 대표를 만났다.

지난 2019년과 올해 2020년 레이나모라는 예비 신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레이나모라의 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 레이나모라는 최근 ‘화보 장인’으로 떠오른 브랜드이자 럭셔리한 절제미로 오트쿠튀르 철학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직접 디자인한 최신 트렌드의 자체 제작 웨딩드레스는 물론 해외 유명 브랜드의 수입 웨딩드레스까지 갖춰 방대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절제된 화려함, 원단과 피팅에 대한 진실된 열정은 레이나모라의 성공 비결이다.

<웨딩21>에 소개된 멋진 화보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레이나모라의 임송민 대표를 만나 이모저모를 물었다.
 

사진 : 레이나모라
사진 : 레이나모라
사진 : 레이나모라
사진 : 레이나모라
사진 : 레이나모라
사진 : 레이나모라

▶ 레이나모라 임송민 대표 인터뷰
 

사진 : 레이나모라 임송민 대표
사진 : 레이나모라 임송민 대표

Q.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인기몰이를 해오던 레이나모라가 올해는 시그니처 브랜드인 인터스텔라까지 론칭해 기세를 몰아가고 있는데 핫한 브랜드를 이끄는 비결은 뭔가요?

A. 레이나모라는 직접 입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드레스, 설레는 드레스를 상상하며 제가 직접 디자인하고 손수 패브릭 바잉을 합니다. 아무리 시중에서 인기가 좋아도 제가 설레지 않으면 바잉하거나 제작하지 않아요.

그것이 제가 추구하는 진정성이라고 생각해요. 소재 하나부터 패턴 하나까지 내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제작하기 때문에 제가 봐도 자랑하고 싶은 핏이거든요.

Q. 레이나모라의 웨딩드레스는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화려한 럭셔리함이 잘 어우러진다는 평이 많아요.

A. 그런 호응에 발맞추고 고객이 원하는 화려한 멋을 반영하여 시그니처 라인인 인터스텔라 브랜드를 론칭했어요.

Q. 시그니처 브랜드 인터스텔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 신부라면 정말 결혼식 날만큼은 별처럼 반짝이고 싶잖아요. 별과 같은 영원한 빛남. 그 벅찬 반짝임을 표현하는 작품을 만드는 게 브랜드 모토예요.

소재의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을 강조해서 ‘이날만큼은 사치스러워도 돼’라는 만족감을 선사해요. 그 사치는 사그라져버리는 허영이 아닌, 품격과 절제가 혼재된 여성미라는 우주로 향한답니다.

Q. 이번 <웨딩21> 표지 화보가 영화처럼 멋집니다. 어떤 콘셉트로 촬영했는지 궁금합니다.

A. 야외 정원에서 촬영하려고 계획했는데 그날 비가 엄청 내렸어요. 촬영 직전까지 그칠 생각을 하지 않기에 피할 수 없으면 맞서겠다는 의지를 발휘했어요. 비 갠 후의 느낌을 표현하고 화보 타이틀을 ‘애프터 더 레인(After The Rain)’으로 붙였어요.

비가 갠 후의 짙은 채도, 상쾌함, 창가에 비친 흐린 구름, 빗방울 맺힌 창문의 이미지 같은 것들을 담았죠. 포토그래퍼가 영화감독을 겸하는 프로라서 영화 같은 패션 필름까지 만들었어요.

빗소리와 라흐마니노프의 ‘아라베스크’ 피아노곡이 저희 필름에 감성적으로 담겨있어요. 패션 필름도 기대하세요.

Q. 2021년 레이나모라의 새로운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요즘 팬데믹 여파로 원단 수입 수급이 힘들고 다양한 활동이 제한되는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2021년에는 그동안 사랑받은 만큼 레이나모라만의 아름다움과 철학이 담긴 공간을 새로이 만들 계획입니다.

레이나모라, 그리고 인터스텔라 브랜드를 하나의 문화 또는 작품으로서 고객이 감상할 수 있게 트렁크 쇼와 온라인 소통 또한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레이나모라는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99길 17, 3층에 위치해 있다.
 

사진 : 레이나모라
사진 : 레이나모라
사진 : 레이나모라
사진 : 레이나모라
사진 : 레이나모라
사진 : 레이나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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