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에서 만나는 신여성의 혼례 복식
덕수궁에서 만나는 신여성의 혼례 복식
  • 황현선
  • 승인 2020.11.05 17:00
  • 조회수 4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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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 힙하고 합하다

작가 나혜석, 대한제국 황태자비 이방자 같은 인물은 어떤 모습으로 결혼을 했을까? 그 궁금증을 풀어줄 <혼례, 힙하고 합하다> 전시가 덕수궁에서 열린다.
 

사진 : 덕수궁 '혼례, 힙하고 합하다' 전시
사진 : 덕수궁 '혼례, 힙하고 합하다' 전시
사진 : 덕수궁 '혼례, 힙하고 합하다' 전시
사진 : 덕수궁 '혼례, 힙하고 합하다' 전시
사진 : 덕수궁 '혼례, 힙하고 합하다' 전시
사진 : 덕수궁 '혼례, 힙하고 합하다' 전시

▶ 고궁에서 선보이는 생동감 넘치는 혼례 문화유산 콘텐츠

대한제국 시기 신여성들의 혼례 복식과 다양한 오브제, 영상을 통해 100년 전으로 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덕수궁에서 펼쳐지는 <혼례, 힙하고 합하다>는 당대 근대화를 꿈꿨던 고종황제가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며 다양한 모습을 보인 혼례 복식의 다채로움을 재현한 뜻깊고 흥미로운 전시다.

당대 여성들은 양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우리 옷에 접목하여 독창적인 근대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20세기 초 대한제국이 몰락하고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격변의 시기에는 우리 혼례복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음양오행의 의미를 지닌 오방색과 부귀영화의 염원을 담은 목단 꽃으로 장식한 화려한 전통 혼례복이 한결 간소해졌고 순결의 뜻을 담은 서양 웨딩드레스처럼 흰색 치마저고리를 입게 된 것. 여기에 베일과 부케 등을 더했다.

이후엔 드레스로 과감한 변화가 이어졌다. 이번 전시는 이런 과정을 복식 재현 코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미있게 보여준다.

특히 대한제국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의 신부복을 재현한 코너는 당시 왕가의 혼례를 볼 수 있어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혼례, 힙하고 합하다>는 서울 4대 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문화 축제 ‘궁중문화축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덕수궁 덕홍전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열리며 축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1월 8일까지 온라인 콘텐츠를 상영한다.

온라인 콘텐츠에서는 작가 나혜석과 박완서의 혼례 장면도 엿볼 수 있다.

황현선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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