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옥 개인전, '폭풍의 언덕' 심리치유 특별전 개최해
김애옥 개인전, '폭풍의 언덕' 심리치유 특별전 개최해
  • 최해영
  • 승인 2020.11.13 14:30
  • 조회수 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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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는 작가(Heart Reader) 김애옥 작가가 그림으로 풀어낸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展이 갤러리하리 & 멘탈ART(‘20. 10. 26 ~ ’21. 6. 26)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폭풍의 언덕“이라는 소설의 주요 스토리 장면들을 그림으로 표현한 문학과 미술의 콜라보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도는 작가가 문학과 미술의 창작을 함께해 온 통섭 작가이기에 가능하다고 하겠다. 

작가는 ”폭풍의 언덕“속 운명적으로 만난 연인의 영혼을 감싸 안은 슬픔과 광기의 사랑을 그림으로 표현하였고, 주요 스토리를 재현한 그림을 통하여 현재 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 지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심리치유 전시회“로 기획하였다.    

작가는 만약 지금, 자신이 행복하거나, 또는 불행한 상황에 봉착했다면, 그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는 지를 그림속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자신을 되돌아 보고, 불편한 인간관계를 떨쳐버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 : 김애옥 폭풍의 언덕 130x161cm oil on canvas 2020
사진 : 김애옥 폭풍의 언덕 130x161cm oil on canvas 2020
사진 : 김애옥, 폭풍의 언덕1, 91x117cm, oil on canvas, 2020
사진 : 김애옥, 폭풍의 언덕1, 91x117cm, oil on canvas, 2020

“겨울이 되서 나무의 모습이 달라지듯이 세월이 흐르면 그것도 달라지리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어. 그러나 히스클리프에 대한 애정은 땅 밑에 있는 영원한 바위 같아, 눈에 보이는 기쁨의 근원은 아니더라도 없어서는 안되는거야 내가 바로 히스클리프야. 그는 언제까지나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어. 나 자신이 반드시 나의 기쁨이 아닌 것처럼 그도 그저 기쁨으로서가 아니라 나 자신으로서 내마음속에 있는 거야.” 
 

사진 : 김애옥,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42X55cm, oil on paper, 2020
사진 : 김애옥,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42X55cm, oil on paper, 2020

언제나 나와 함께 있어줘. 어떤 모양이든, 차라리 미치게 해줘! 제발 널 볼 수 없는 이 지옥 같은 세상에 날 내버려 두지 말란 말이야~ 내 생명인 너 없이는 나도 못살아! 내 영혼인 너 없이 살 수 없단 말이야!
 

사진 : 김애옥, 꽃기둥, 72x91cm, oil on canvas, 2020
사진 : 김애옥, 꽃기둥, 72x91cm, oil on canvas, 2020

큰고래는 상류, 노란 물고기는 하류~ 그 둘사이에 놓인 작은 여인의 몸부림은 결국 꽃기둥이 되어 영혼이 하늘을 떠돌고 있고 무의식속에 잠재되어 있는 갈등의 고리는 이를 악물고 나아갈 틈새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김애옥, 노란 머리 그녀 캐서린, 72x91cm, oil on canvas, 2020
사진 : 김애옥, 노란 머리 그녀 캐서린, 72x91cm, oil on canvas, 2020

그녀의 생각을 불러 일으키지 않는 것이 있어야 말이지! 이 바닥을 내려보기만 해도 깔려있는 돌마다 그녀의 모습이 떠올라! 흘러가는 구름 송이마다, 나무 한그루마다, 밤에는 들이쉬는 숨결마다~ 온 세상이 그녀가 존재했고 내가 그녀를 잃었다는 끔찍한 기억을 모아 놓은 진열장이란 말이야!

▶ “폭풍의 언덕” 줄거리 요약 

영국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 “폭풍의 언덕”은 영문학 3대 비극, 세계 10대 소설에 꼽히는 작품으로 황량한 들판 위의 외딴 저택 “워더링 하이츠”에 사는 언쇼는 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고아 소년을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된다.

그는 죽은 자신의 큰아들 히스클리프라는 이름을 고아 소년에게 지어주고 아들 힌들러와 딸 캐서린과 함께 살았다.

히스클리프는 언쇼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으로 살아가지만 집안일도 거들어야만 했다. 질투심이 많았던 언쇼의 아들 힌들러에게 모진 학대와 구박을 받았지만 마음이 따뜻한 딸 캐서린에게 연정을 품고 있어 힘든 생활을 견디며 살아갔다.

폭풍이 몰아치던 어느 날 캐서린은 하녀에게 귀족집안의 아들 애드거의 청혼을 받아들였지만 사실 자신은 히스클리프를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하게 된다. 이를 몰래 엿듣게 된 히스클리프는 폭풍이 몰아치는 그날 밤 워더링 하이츠를 떠나 소식이 끊어지게 된다.

캐서린은 애드거와 결혼을 하였고 임신을 하였다. 3년뒤 히스클리프는 많은 돈을 벌어 거만하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와 캐서린에게 접근하며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마음속 깊이 사랑했던 히스클리프의 등장에 캐서린은 마음의 혼란을 겪게 된다.

안정된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었지만 히스클리프의 등장으로 캐서린의 마음안에 폭풍이 일게 되었다. 히스클리프의 캐서린에 대한 광기어린 사랑에 대한 집착과 힌들러에 대한 복수로 워더링 하이츠와 남편 집안의 모든 재산이 히스클리프의 손안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히스클리프는 자신의 아들 헤어튼과 캐서린의 딸 캐시를 결혼시켜  자신이 이루지 못한 한을 다음 세대에 대물려 한을 풀어 보려고 했지만 결국 그의 곁을 다 떠나버리고 말게 된다.

원한 맺힌 광기어린 복수란 인간에게 있어 가장 불행한 자신에게 덧씌운 올가미 일뿐 자신을 결코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

폭풍이 휩쓸고 간 그 빈자리에 다시 새로운 생명의 싹이 딱딱한 땅을 뚫고 올라온다. 우린 그 연약한 힘을 가지고  꽃을 피우기 위한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 따뜻한 빛과 함께.

한편 김애옥 개인전 <폭풍의 언덕>展은 2020년 10월 26일(월)부터 2021년 6월 26일(토)까지 갤러리하리&멘탈ART에서 전시되며,

입장료는 10,000원(전시 관람+멘탈 아트워크+음료 1잔), 관람시간은 화,목,금은 13:00~18:00, 토,일 은 10:00~18:00까지이며 월요일과 수요일은 휴관이다. 

러닝타임은 1시간(온라인 사전예약으로 관람 가능)이다.

▶ 김애옥 작가 프로핀

김애옥(金愛玉, Kim Aeok), aeok1006@naver.com

▷ 학력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 석사(예술·대중문화영성전공, 2011년)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석사(연극예술전공, 2012년)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회화과 석사(2015년)
한국방송통신대학원 문예창작콘텐츠전공 석사(2018년)

▷ 전시

1. 개인전

“How are you today?”, 명동성당 1898Gallery, 2015년
“Mother is Tree”, 인천카톨릭대학교 RIVUS Gallery, 2015년
“위대한 탄생,The Great Mother:유화와 스와로브스키의 만남”, 갤러리 하리, 2018년
“모녀관계”, 갤러리 하리, 2019년
“에너자이저 플라워(Enerziger Flower)”, 갤러리하리, 2019년
“침묵의 소리전(Sound of Silence",갤러리하리, 2019년
“에너자이저 플라워(Enerziger Flower)”, 라마다용인호텔, 2019년
“히말라야, 그리고 그리움전”, 갤러리하리, 2020년

2. 단체전

한국작가초대전, 美 Hidalgo市 시립미술관, 2014년
“태도가 형식이 될 때”, 인천카대 조형예술대학원, 2014년
“인천아트페스트벌展”(문화관광축제아트프로젝트,갤러리GO), 2015년​
2018상하이국제아시아미술전, 중국 상하이 현대미술관, 2018년
제5회 서울인사미술대전, 갤러리 라메르, 2018년
제1회 부산국제미술대전, 부산문화회관, 2018년

▷ 입상 경력

제5회 전국공모 서울인사미술대전“도시녀” 입선(2018년)
제1회 부산국제미술대전 “신부” 입선(2018년) 

▷ 경력

現 갤러리하리 & 멘탈아트 전속작가
前 김애옥의 멘탈휘트니스 대표
前 나를 찾는 아트 스튜디오 대표
前 도서출판 하트리더 대표
前 관인기린미술학원원장 
미술 지도, 초.중.고등학생 그림 전시 기획
그림 분석 및 심리 상담 등 30년 경력 
저서 '청소년은 달팽이다','핑크나무이야기','종속'

최해영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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