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6일~11월24일기간 국내 4개 암호화폐 거래소 22만개 사이트 분석

10월 중순 이후 비트코인이 급등, 2017년 12월에 기록했던 역사상 최고점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40일 동안 국내 4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소비자들의 관심도는 '업비트'가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들어선 빗썸의 상승세가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2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10월16일부터 11월24일까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4개 암호화폐 거래소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거래소는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두나무㈜ 대표 이석우) ▲빗썸(㈜빗썸코리아 대표 허백영) ▲코인원(㈜코인원 대표 차명훈) ▲후오비㈜ 대표 박시덕) 등이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총 정보량 면에선 '업비트'가 총 1만4163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업비트는 10월16~31일 기간에는 4456건이었으나 11월1~24일 기간에는 9707건을 기록하며 117.84% 급증했다. 

이어 빗썸이 10월16~31일 2834건, 11월1~24일 7271건, 합계 1만105건을 기록했다. 10월대비 11월 정보량 상승률이 156.56%로 4개 거래소중 가장 높았다.

코인원은 같은 기간 1354건 2425건, 합계 3779건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후오비는 같은 기간 695건, 1168건, 합계 1863건으로 가장 낮았다.

코인원과 후오비의 10월대비 11월 정보량 상승률은 각각 79.10% 68.06%였다.

한편 40일간 정보량 순위는 직전 조사때와 동일했다.

지난 10월16일 연구소가 발표한 8월1~10월15일 기간 분석에서도 '업비트(1만 9251건)', '빗썸(1만 3200건)', '코인원(5577건)', '후오비(3330건)' 순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소는 이들 4개 거래소에 대한 호감도를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4위였던 '후오비'가 33.55%로 또한 가장 높았다.

2위는25.88%를 기록한 '코인원'이었으며 '빗썸'은 24.27%를 기록, 3위를 기록했다.

'업비트'가 22.54%를 기록해 가장 낮았지만 빗썸과는 근소한 차이였다. 

호감도 순위는 관심도 순위와 정반대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정보량이 적은 업체의 경우 각종 광고나 이벤트에 의해 호감도 변동폭이 클수 있으므로 트렌드 참고 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호감도 집계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맛있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자동 분류되는데 이들 감성어가 해당 거래소와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각국이 양적 완화를 경쟁적으로 시행, 법정통화 가치 하락 우려가 팽배해짐에 따라 미래 채굴량과 합쳐도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한정돼있는 비트코인에 대한 매기가 몰리면서 10월 중순이후 급등했다"면서

"국내 거래소에서는 업비트와 빗썸이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국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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