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패션 하우스 브랜드 버버리는 2021 버버리 가을/겨울 맨즈웨어 프레젠테이션을 ‘ESCAPES(이스케이프)’ 테마로 선보였다.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는 ‘나의 첫번째 버버리 남성 단독 프리젠테이션에서 표현의 자유를 기념하였다. 실내라는 테두리에 제한되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꿈꿔왔다.

동시에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다같이 함께할 때 만들어내는 창의력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20세기 초 영국식 공예와 아웃도어에 매료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도시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 유행이었고,

이러한 흐름이 그 시대의 사람들이 자연에 대한 깊은 존경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가능성이 가득한 미래를 추구할 수 있던 계기가 되었다.

나는 그 당시의 공예, 색상, 모양뿐만 아니라 그들의 강한 동지애와 우정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이번 컬렉션은 인류와 자연의 관계에 대한 오마주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질서를 탈피하고, 함께 새로운 표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을 위한 컬렉션이며, 그들의 힘과 에너지가 이번 버버리 컬렉션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 라고 이번 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는 자연, 창조, 꿈에 관한 깊은 관계성에 초점을 두며 이번 컬렉션을 풀어냈다.

버버리의 대표 매장인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 플래그십 스토어(Regent Street Flagship Store)에서 진행된 이번 프레센테이션은 미지의 장소로 향하는 길을 옮겨 놓은 듯한 새로운 뷰를 펼쳐내며 역동적이고 활기찬 느낌을 표현했다.

전통을 재창조하고 표현의 자유를 추구한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플리츠, 패널, 프린지를 사용하여 바람결의 움직임을 표현하여 젊음과 활기참을 그려냈다.

테일러링의 클래식한 느낌이 강조 되었으며 버버리의 하우스 코드인 트렌치코트와 버버리 베이지가 진화되어 디자인에 반영되었다. 

시그니처 하우스 코드 중 하나인 버버리 애니멀 킹덤의 프린트와 패턴을 다시 선보였고, 야생적인 동물에서 영감을 받은 사슴 모티브의 니트 비니, 말발굽 모양의 컷 아웃 부츠와 스니커즈를 소개했다.

버버리 베이지, 다크 브라운, 옥스 블러드 버건디, 시티 그레이, 연한 파란색과 분홍색의 컬러 톤, 그리고 배지 등의 장식 디테일을 통해 공동체와 우정의 상징을 표현해냈다. 

버버리의 이번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 장소인 121 리젠트 스트리트(121 Regent Street)는 장인정신과 예술적 표현을 뒷받침하는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121리젠트 스트리트는 예술과 공예의 첫 전시가 진행되었던 유명한 갤러리가 있었던 곳이다.

버버리 창립자인 토마스 버버리(Thomas Burberry)의 낙관주의와 모험에 대한 생각은 이번 컬렉션에서 강조되어 선보여졌다.

현대 시대의 탐험가, 선구자, 개척자가 영감의 대상이 될 수 있는것과 같이 이번 컬렉션의 각각의 룩들은 다양한 기능과 목적을 가지고 있음을 표현해 냈다. 룩들은 현실을 상징하지만 꿈꿔왔던 이들이 입을 수 있는 컬렉션이다.

한편, 버버리의 2021 AW 맨즈웨어 프레젠테이션 풀영상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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