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마흔에 기적처럼 찾아온 아이, 유산 후 남편과 멀어져"[대만신들]
민지영 "마흔에 기적처럼 찾아온 아이, 유산 후 남편과 멀어져"[대만신들]
  • 황현선
  • 승인 2021.03.04 11:30
  • 조회수 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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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시대의 대만신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민지영이 기적처럼 찾아온 허니문베이비가 유산 되면서 남편과 사이가 멀어졌다고 털어놨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시대의 대만신들'에는 민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40세에 1살 연하 남편과 결혼해 올해로 결혼 3년 차 부부라는 민지영은 "'사랑과 전쟁' 하면서 나는 죽어도 결혼하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잠깐 실수로 눈이 멀어서 결혼을 했다. 지금 남편과 현실판 '사랑과 전쟁'을 찍고 있다. 쉽지 않다"고 자신의 소개와 함께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렸다.

이어 "'사랑과 전쟁'이라는 작품이 끝난지는 꽤 오래됐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사랑과 전쟁'에 나왔던 민지영이라는 연기자를 그리워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팬 분들의 행복을 느끼며 매일매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민지영은 집안에 들여놓은 '남천나무'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남편의 성화에 못이겨 집안에 나무를 들여놓은 순간부터 365일 부부싸움을 하게 됐다고.

이에 만신들은 "나무는 좋지 않다. 집안에 큰 나무는 놓지 않는 것이 낫다. 기운을 뺏어 먹는다"라고 소견을 밝혔다.

또한 그는 결혼 생활에 대한 고충에 대해 "나도 남편도 비혼주의였는데 어쩔 수 없는 운명에 의해 결혼했다. 내가 결혼하고 나서 쓰나미가 몰고와서 이곳을 풍비박산 낸 게 아니라 잔잔한 파도에 계속 치여 멀미나게 만든다는 생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민지영은 "부부싸움을 한창 하다가도 배고프니까 밥 먹고 싸우자고 하고 그 와중에 '자기야 파스타 먹을래'하면 그걸 또 해주고 다 먹고 또 싸우고, 드라마, 예능 보다가 막 웃고 떠들고 이러면서 산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만신들은 "변태들이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민지영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고 너무 답답한데 어찌 보면 내 인생에 있어서 이제서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생긴 건데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 투성이다. 하지만 이 사람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더불어 "수많은 남편과 시어머니 캐릭터를 만났고 여자 역할도 해봤는데, 이 때문에 결혼 생활에 대해 더 자만했던 것 같다. 나는 많은 것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닥쳐도 흔들림 없이 가정을 잘 지켜나가고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라 자신 했다"며 "'내가 노력하면 될 거야, 절대 사랑과 전쟁 같은 인생을 살지 않을 거야'라 생각했다. '사랑과 전쟁'은 늘 사랑으로 시작해서 이혼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너무 큰 자만을 했다. 그게 잘못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지영은 유산의 아픔도 털어놨다. 그는 "나이 마흔에 결혼해서 허니문 베이비가 기적처럼 찾아왔는데 유산이 됐다"며 "그 아이가 떠나고 좌절감이 말도 안되게 컸다. 정말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가슴 아픔을 느끼게 됐고 그 과정에 신랑과 더 멀어지게 된 것 같다"고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황현선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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