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된 KBS2 <트롯 전국체전>으로 트로트 가수의 첫발을 내디딘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이소나가 서울예술단 소속 배우 강상준과 결혼한다.
찬란한 봄 햇살이 쏟아지던 날, 서로를 바라보는 커플은 함께 있는 모습만으로 눈부셨다.
공연을 하며 인연을 맺고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지 7년이라고 했다. 동갑내기인 둘이 만들어내는 온도와 분위기는 막 사랑에 빠진 커플처럼 풋풋하다.
끊임없이 귓속말을 하고 웃음을 터트리던 둘은 서로 만난 후 같은 일을 하고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가장 친한 친구’가 생겨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둘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각자 자신다움을 잃지 않도록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것, 그리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공유하고 지켜나가는 것이라니, 천상 예술가 커플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