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및 청결 관리가 일상의 중심인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살균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업계 전반의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작년 가전시장의 전체 성장률은 14%를 기록했으며,

그 중 식기세척기나 의류관리기 카테고리의 위생 가전시장은 30%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식주에 따른 살균가전들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살균가전에 적용된 기술은?

시중에 유통되는 살균가전은 대부분 자외선(UV) 또는 플라즈마를 이용한 방식을 쓰고 있다.

UV 방식은 자외선을 대상에 노출시켜 바이러스와 세균을 살균하는 방식이며, 플라즈마는 이온화된 기체로 주로 의료분야에서 멸균을 위해 플라즈마를 활용한 기술을 만들어 사용한다.

자외선의 경우 UV-C 또는 UV-A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대부분은 UV-C를 사용한다.

UV-C는 오염된 물체의 표면을 소독하는데 효과적이나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어 공기 중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제품을 찾는다면 UV-A를 이용하는 광촉매 기술을 사용하는지 알아보면 더욱 좋다. 

▶ 살균가전 구매 시 유의 사항은?

살균가전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하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오존 발생의 유무다.

대표적인 살균 방식에는 UV(자외선) 또는 플라즈마를 이용한 두 가지가 있는데, 두 방식은 모두 살균 과정에서 오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기관이나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오존프리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대표 살균가전 소개

1) 공기살균청정기: 공기청정? 이제는 공기 살균! 몰리큘(Moleklue) ‘에어 프로’ 공기살균청정기

최근 팬데믹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지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기 중 오염물질을 살균하여 깨끗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해주는 공기청정기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몰리큘이 출시한 ‘에어 프로(Air Pro)’ 공기살균청정기는 특허 받은 ‘PECO 기술(PECO/피코; Photo Electrochemical Oxidation, 광전기 화학적 산화 기술)’이 탑재되어 공기 중 오염물질을 분자단위로 파괴하는 공기살균청정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PECO 기술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포함해 곰팡이, 알레르기 유발물질까지 전통적인 방식의 공기청정기 대비 가장 광범위한 오염물질을 파괴하고, 초미세먼지(PM2.5) 대비 1,000배 작은 오염 물질을 파괴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몰리큘의 PECO 기술은 실험에서 A형 인플루엔자를 최대 99.99%까지 불활성화하고, BCoV, PRCV (소,돼지) 코로나 바이러스는 99%를 초과하는 제거율을 보였다.

몰리큘의 PECO기술은 UV-A를 이용해 촉매물질을 나노입자로 코팅된 PECO필터에 투사해 반응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활성산소가 박테리아, 바이러스, VOCs 등 공기 중 오염물질을 분자단위로 파괴한다.

또한, 살균 방법들이 오존을 발생시키는 것과 달리 몰리큘의 모든 제품은 안전한 UV-A를 이용해 국제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을 통해 ’제로오존(ZERO OZONE/UL 2998)’ 인증을 받았다.

2) 의류관리기: 매일 입는 옷도 살균! 옷에 남아있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LG 트롬 스타일러’ 

외출 후 옷에 남아 있을 오염물질에 대한 우려는 의류 관리기로 해결해보자. ‘LG 트롬 스타일러’ 의류 관리기는 물을 100℃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 기술’을 통해 효과적인 탈취와 살균 기능을 보여준다.

전남대 산학협력단 시험 결과에 따르면,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바이러스 코스는 인플루엔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코로나(PEDV) 등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앴다.

옷걸이를 흔드는 무빙행어(Moving Hanger) 기술은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줘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생활 구김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3) 침구 청소기:  노폐물과 먼지가 흡수된 침구를 뽀송하게 관리해주는 신일전자 ‘UV열풍 침구 청소기’

우리 피부와 맞닿아 있어 주기적인 위생관리가 필요한 침구는 침구 전용 청소기로 관리해보자.

최근 신일전자가 출시한 ‘UV 열풍 침구 청소기’는 섬유 속 미세먼지 흡입을 포함해 습기제거와 살균까지 4단계로 관리해준다.

분당 6,500회 진동하는 두드림 패드가 섬유에 붙은 미세먼지를 털어주고, 강력한 모터가 이를 남짐없이 흡입한다.

자외선 살균 파장인 UV-C등급 램프와 PTC히터를 이용한 50℃의 열풍이 침구 속 습기와 세균도 말끔하게 제거해 준다. 침구뿐만 아니라 패브릭 소파, 카펫 및 러그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4) 식기 세척기: 그릇에 남아 있는 유해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해주는 밀레 ‘G7000 식기세척기’

집안 살림 중 가장 살균에 신경 써야 하는 부분 중 하나는 식기류다.

가전기업 밀레의 ‘G7000 식기세척기’는 ‘오토도스(AutoDos)’ 기능을 탑재해 위생세척 및 강력세척 프로그램을 구동하면 세제 유무에 관계 없이 장내구균의 일종인 엔테로코커스 패시움(Enterococcus faecium)이나

사람의 입과 코 등에 서식하는 미생물인 마이크로코커스 루테우스(Micrococcus luteus) 같은 박테리아를 99.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

밀레 식기세척기의 해당 성능은 독일 라인-발 대학교 응용과학부의 테스트를 통해 공식 인증 받은 바 있다.

5) 정수기: 식수 내 화학물질과 외부물질을 정화해주는 쿠쿠홈시스 ‘인앤아웃 초고온 직수 정수기 10’s’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은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쿠쿠홈시스의 ‘인앤아웃 초고온 직수 정수기 10’s’은 살균 시스템이 적용돼 물이 통하는 모든 관로와 외부 코크까지 소비자가 직접 살균할 수 있다.

특히, 오염물질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코크를 살균 컵에 물을 받아 코크 바깥 부분까지 살균하는 ‘코크 살균 기능’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필터는 숯 성분으로 이루어진 카본 복합 필터와 나노 포지티브 플러스 3.0필터가 장착돼 노로바이러스를 99.9% 제거하고 중금속부터 세균, 잔류염소까지 없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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