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가장 많은 관심(정보량=온라인 포스팅 수)을 받은 제습기 제조사는 'LG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가 많이 내렸던 4~5월 두달간의 정보량만을 놓고 볼 때는 위닉스가 LG전자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4개 제습기 제조업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정보량 순으로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 ▲위닉스(대표 윤희종, 윤철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위니아(위니아딤채, 대표 김혁표) 등이다.

조사결과 'LG전자'의 제습기가 올해 총정보량 1만 570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위닉스' 1만 4586건, '삼성전자' 1만 1189건 순이었다. '위니아'는 7958건으로 가장 적은 정보량을 기록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4개 제습기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삼성전자' 제품이 80.76%로 가장 높았다.

순호감도 80%대 수치는 연구소가 최근 3개월간 조사한 여러 업종의 호감도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어 'LG전자' 70.78%, '위니아' 69.02%, '위닉스' 제품 56.23% 순이었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포스팅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제습기 업체를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수 없으므로 트렌드 참고자료로 감안하면 된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지난해 장마는 54일을 기록, 역대 최장이었던 데 올 봄에는 잦은 비가 내렸던 만큼 올해 제습기 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LG전자와 위닉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흐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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