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온도가 30도를 넘나드는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에어컨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가장 많은 관심(정보량=온라인 포스팅 수)을 받은 에어컨 브랜드는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정보량에서 1월부터 선두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 에어컨은 포스팅수가 월마다 급등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4개 에어컨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정보량 순으로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 ▲캐리어(오텍캐리어(주), 대표 강성희, 정필경, 송용민) ▲위니아(위니아딤채, 대표 김혁표) 등이다.

조사결과 '삼성전자' 에어컨이 조사 기간 총정보량 10만 250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4,5월 두달간 월 정보량이 각 3만건을 넘어섬으로써 각 2만건대를 기록한 LG전자를 크게 앞서나가고 있다. LG전자가 삼성전자를 앞섰던 시기는 2월 뿐이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 8만 7322건, '캐리어 5만 7608건 순이었다. '위니아'는 1만 9181건으로 가장 적은 정보량을 기록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4개 에어컨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캐리어' 제품이 75.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전자' 63.18%, 'LG전자' 60.56%, '위니아' 57.40% 순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에어컨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는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포스팅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에어컨 업체를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수 없으므로 트렌드 참고자료로 감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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