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 럭셔리 패션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에서 21FW 꾸뛰르 컬렉션,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Giorgio Armani Privé)를 공개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브랜드의 상징과 라인, 컬러를 새로운 표현 방식으로 탈바꿈하여 시간의 개념을 가로지르는 오뜨 꾸뛰르 라인을 또 한 번 캣워크에 선보였다.

파리에 위치한 이탈리아 대사관 건물에서 열린 이번 쇼에서 아르마니는 그의 최신 오뜨 꾸뛰르 컬렉션 ‘오마주 투 밀란(Homage to Milan)’ 속 의상 일부를 포함시켜 시즌을 관통하여 흐르는 일관되고 뿌리 깊은 아르마니의 정통성을 은은하게 드러냈다.

선명하게 빛을 발하는 이번 컬렉션은 마치 액체처럼 보이는 패브릭의 광휘, 고운 메탈릭 실과 어우러진 새틴과 실크의 부드러운 광택으로 즐거운 가벼움을 만들어낸다.

떠 있는 듯한 롱 이브닝드레스, 독특한 구조가 특징인 섬세한 블라우스의 크리놀린 러플이 움직임을 불어넣는다.

롱 스커트와 짧은 보디스, 재킷으로 구성된 의상들은 매력적인 우아함으로 가득 물들어 있다. 남성적인 아르마니 스타일 핀 스트라이프는 놀랍게도 극도로 여성스러운 변신을 이야기한다.

반짝이는 자수와 무게감은 거의 없는 듯한 드레스는 마치 마법 정원의 거대한 꽃송이를 떠올리게 한다.

서프라이징 컬러는 클래식한 꾸뛰르의 세계에 강렬한 스타일 표현으로 나타난다.  제이드 그린, 모브, 콘플라워 블루, 슬레이트, 인디고, 그리고 블러시에서 파우더 핑크, 카사야와 석류에 이르는 뻔하지 않은 핑크의 팔레드가 바로 그것.

크리스털 스터드가 장식된 유니크한 누드톤의 삭부츠, 낮고 길게 늘인 형태의 슈즈, 패브릭 발레 플랫, 그리고 초슬림 힐의 펌프스, 스톤으로 뒤덮인 스몰 클러치 백, 그리고 가벼운 깃털로 만든 백까지 정제된 액세서리는 클린 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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