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지난 6월 방영된 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새내기 대학생 ‘여준’으로 열연해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데 이어,

정규 1집 이후 9개월 만에 네 번째 미니 앨범 <My Collection>으로 컴백해 한층 더 성장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주는 가수 박지훈의 매력적인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기존에 ‘내 마음속에 저장’을 외치던 하얗고 말랑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밝은 갈색의 건강하게 그을린 모습으로 등장한 박지훈은 화보 촬영을 위해 전날 진정 팩을 얼굴에 올렸었다며 결점 없는 피부를 자랑했다.

그는 블랙 컬러의 모자, 재킷 등 시크한 룩을 입고 포즈를 취하며 소년미를 벗고 더 성숙해진 비주얼을 선보였다.

특히, 촬영 전의 귀여운 미소와는 다르게 촬영이 시작되면 섹시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의 관능적인 모습에 촬영장 스태프들은 “박지훈이 있으니 이곳이 바로 루브르 박물관”이라며 그의 조각 같은 미모에 감탄했다는 후문.

▷ 명화 속 인물의 재탄생, <My Collection>

‘예술의 수집’을 의미하는 네 번째 미니앨범 <My Collection>은 스스로를 예술로 표현하는 박지훈의 가치관이 담겨 있다.

그는 뛰어난 연출과 스토리로 화제가 되었던 뮤직비디오에 대해 “타이틀곡 ‘Gallery’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액자 속의 나를 또 다른 차원의 내가 바라보는 것이다. 명화처럼 베이지 톤이 전체를 이루고 박지훈의 부캐들이 분신술을 써서 여기저기 있는 것처럼 연출했다”라며 마치 살바도르 달리와 같이 초현실주의 작품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타이틀곡 ‘Gallery’ 속 팝핀 퍼포먼스에 대해 그는 “연습생 시절부터 박자와 리듬의 절제가 중요한 팝핀 장르에 빠져들었다.

절도 있는 춤선과 각도, 힘의 밸런스가 중요한 이 춤에 푹 빠져 팝핀 퍼포먼스에 어울리는 가수를 목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팝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윙크 보이’가 성장하는 과정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하는 박지훈은 아이돌의 정석과 같은 귀엽고 상큼한 모습이다. 그러나 한 가지의 이미지는 언젠가 고인 물이 되듯, 박지훈은 ‘다양함’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해 헤어 컬러를 자주 바꾸는 편이다.

“예전에는 옐로, 레드, 핑크 등 확실한 아이돌 헤어스타일을 자주 했다면, 지금은 드라마 차기작을 위해 어두운 컬러를 선호하게 되었다”라는 그의 말에서 자신의 다양한 개성을 보여주고 싶은 열정이 드러났다.

애교가 묻어 나오는 목소리에서 듣기 좋은 중저음의 톤으로 성숙하게 변한 박지훈이지만 “귀여움은 언제든지 필요하면 꺼낼 수 있도록 장착되어 있다”라고 말하면서 귀여운 웃음을 짓기도.

한편, 연기자와 가수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지훈은 지난 12일 네 번째 미니앨범 <My Collection>을 발매, 태국과 홍콩 등의 해외 다수 지역에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EDM 기반의 팝 장르 타이틀곡 ‘Gallery’는 리드미컬한 기타 루프와 청량한 신스 사운드로 마치 명화 앞에 선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다채로운 팝핀 퍼포먼스와 보컬로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박지훈의 성숙미 넘치는 비주얼 화보는 <싱글즈> 9월호와 <싱글즈>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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