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취향에 따라 소비를 하는 에고노미 시대가 도래하면서 맞춤복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그에 따라 20-30대도 거리낌 없이 맞춤복을 구매하고, 정장 외에 다양한 스타일의 옷이 맞춤복으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맞춤복 시장이 소비자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벽이 있다.

패션 스타트업 ‘세현’은 온라인 맞춤복 서비스를 통해 기존 맞춤복 시장의 제약을 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체현에 맞는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세현은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모토를 바탕으로 온라인(비대면) 맞춤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패션시장은 다양한 판매채널, 방대한 디자인, 편리한 결제수단, 혁신적인 배송 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몇가지 불편한 점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기성복의 사이즈이다.

기성복은 평균 체형에 맞춰 제작되기 때문에 일부 소비자는 사이즈가 맞지 않은 옷을 입거나, 수선을 한다.

특히 키와 골격이 크거나, 상하체 비율이 다른 여성인 경우, 옷을 입고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개인의 체형에 맞게 옷을 제작하는 세현의 맞춤복 서비스는 옷에 대한 불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여성 맞춤복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기 힘들다. 있어도 주로 서울에 모여 있기 때문에 지방에 거주하는 여성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

게다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맞춤복을 맞출 경우, 여러 번 매장을 방문해야 한다는 번거로움도 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맞춤복을 구매한다면,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신체 치수를 측정하고 원하는 스타일의 맞춤복을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세현은 전문가들이 직접 선별한 원단과 부자재로 옷을 만들기 때문에 원하는 스타일의 옷을 고품질로 구매할 수 있다.

세현의 서비스는 단국대학교 웨어러블 사업단이 함께 개발한 ‘사이즈웨어’ 와 전용 앱을 활용하여 사이즈웨어에 부위별로 부착된 QR을 스캔을 통해 1분 안에 본인의 신체 치수 측정이 가능한 기술이 핵심이다.

또한 세현은 자체 생산실과 브랜드를 구축하여 기존 맞춤복 대비 20~4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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