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시즌 동안 제페토를 비롯한 혁신적인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컬렉션을 공개해온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은 SS22 여성 컬렉션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파리 라틀리에 데 뤼미에르(L’Atelier des Lumières)에서 진행된 ‘루비일루전(Loubillusions)’은 360도 체험형 컨텐츠를 제공했다. 

19세기 주조 공장이었던 라틀리에 데 뤼미에르는 루비일루전을 위해 디지털 아트 뮤지엄으로 변신했다. 

참석자들은 3,000평방미터를 넘는 넓은 공간에서 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탱이 받은 영감에 대한 애니매이션을 체험했다. SS22 컬렉션 속 4개의 테마를 담은 각각의 애니매이션은 폭포, 여름 등을 주제로 선보여졌다.

루비일루전에서는 크리스찬 루부탱의 새로운 핸드백 컬렉션, 카라스카이(Carasky)가 공개되었다. 카라스카이는 보석과 왕관, 열정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으로 밝고 화려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심미적인 4개의 카라 스파이크(Cara Spikes)가 특징으로 다양한 사이즈로 만나볼 수 있다.

파리에서의 이벤트에 참석하지 못해도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가 더해진 웹진으로 루비일루전을 체험할 수도 있다. 루비일루전 웹진에서는 크리스찬 루부탱의 새로운 컬렉션을 증강현실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은 1991년 파리 중심부에서 시작되었다. 여성 컬렉션을 선보이며 시작된 브랜드는 그 명성에 힘입어 남성 컬렉션을 잇달아 론칭했으며, 그들의 시그니처인 레드 솔로 확고한 브랜드 이덴티티를 갖추게 되었다.

2014년에는 크리스찬 루부탱 뷰티 라인을 론칭하게 되었다. 그 후 크리스찬 루부탱은 여성화, 남성화, 핸드백 그리고 액세서리 등 수 많은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현재 전세계 150개 부티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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