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테인먼트 하나 바꿨을 뿐인데'…매력 폭발한 볼보 XC60
'인포테인먼트 하나 바꿨을 뿐인데'…매력 폭발한 볼보 XC60
  • 최해영 기자
  • 승인 2021.10.1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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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60(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 뉴스1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변화가 차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4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XC6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SK텔레콤과 손잡고 300억원을 투자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볼보에 대한 아쉬움을 한 번에 털어냈다.

지난 7일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XC60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출발해 경기도 파주시 일대를 왕복하는 134㎞를 시승했다. 시승차량은 XC60 B5 인스크립션이다. 가격은 6800만원이다.

XC60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등 3가지 파워트레인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 조합으로 출시됐다. 이날 시승한 B5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9.5㎞/ℓ(도심 8.4㎞/ℓ·고속도로 11.1㎞/ℓ)다.

외관은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전면부는 90클러스터에 이어 3D 형태의 아이언마크를 통합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넓은 차체를 강조하는 크롬바가 추가됐다.

또 테일 파이프를 보이지 않도록 마감하고, 새로운 리어 범퍼 디자인을 채택했다. 실내는 천연우드 트림과 크리스털 기어노브 등이 여전히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클러스터도 조금더 확장적이고, 선명해진 느낌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덕분에 상당히 정숙하다. 정차했다가 출발했을 때 진동이나 소음이 거의 없다. 고속이나 와인딩 구간에서도 안정적이다. 다만 요철이나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안락한 느낌은 아니다. 이날 시승에서도 시속 30㎞ 정도의 속도로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볼보 XC60(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 뉴스1

이날 시승에서 가장 주의깊게 살펴본 것은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다. XC60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한국시장을 위해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처음 탑재한 차량이다.

지난 4월 XC90과 S90을 시승했을 때 가장 불편했던 점이 볼보 순정 내비게이션이었다. 정보를 습득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이번에 탑재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티맵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플랫폼, 음악 플랫폼 플로 등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한다.

직관적이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여기에 반응속도도 빠르다. 특히 음성인식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했다. 사투리가 심한 편인데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계속해서 '아리아'를 찾게 된다.

'아리아,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가자'고 하면 경로 안내를 해주고, '아리아, 무료도로로 안내해줘'라고 말하면 현재 탐색된 경로에서 무료도로를 한 번 더 안내한다. 또 헤드업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에서도 길 안내 화면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다.

음악을 듣는 것도 마찬가지다. '아리아'를 부르고, 듣고 싶은 뮤지션을 말하거나 인기차트, 테마 등을 말해도 곧바로 재생된다. 열선·통풍시트, 이오나이저 등 공조장치는 물론 전화, 문자 전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주행과 관련한 요구는 '아리아'에게 할 수 없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그동안 느낀 불편함을 한 번에 없앴을 뿐만 아니라 차에 대한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XC60은 사전계약 2주 만에 2000대를 돌파했다. 고객 인도는 오는 19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볼보코리아는 신형 XC60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내년 도입물량을 올해보다 50% 이상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XC60의 가격은 ΔB5 모멘텀 6190만원 Δ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ΔB6 R-Design 에디션 6900만원(국내 출시 예정) ΔB6 인스크립션 7200만원 ΔT8 인스크립션 8370만원이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최해영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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