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공간의 의미와 기능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의 비중이 증가하며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짐에 따라 공간의 의미는 더욱 확장되고 공간 활용도를 중시하는 사람들 역시 늘어났다.
 

사진 : IFC 세븐브릿지 사무실 (이미지 제공 : 상언디자인 / 오피피엘) 

위드 코로나 선언으로 불안감이 증가하고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실내에 머무는 경우가 쉽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상언디자인 하상언 대표는 ‘친환경 인테리어’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상담을 받는 고객 가운데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 및 소품을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면 장시간 실내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언디자인은 서울 해양평가단 사무실 공사에서 우드톤 가구와 녹색 식물을 함께 배치해 친환경 인테리어를 선보인 바 있다.

하상언 대표가 2022년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한 또 다른 인테리어 트렌드로는 ‘룸앤룸 룸인룸’이 있다. 룸앤룸 룸인룸은 방의 용도가 다양한 형태로 분화되고 특화된 공간을 뜻한다.  

룸앤룸 룸인룸의 예시로는 올해 상언디자인에서 진행한 IFC 세븐브릿지 PE 사무실 공사를 꼽을 수 있다. 해당 공사에서 상언디자인은 오피스에 다양한 룸을 설계해 공간의 용도를 다양화했다. 

몇몇 업계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이후 외출이 과거보다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며 인테리어 트렌드 역시 변화할 것이라 예측한다.

그러나, 하상언 대표는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여전히 실내에 머무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친환경 인테리어와 룸앤룸 룸인룸에 대한 수요는 202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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