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오션뷰와 반짝이는 광안대교, 요트 선착장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리빙룸을 이끄는 신임 셰프로 이탈리아, 프랑스 내 다수의 미슐랭 레스토랑과 일본, 태국 내 호텔 및 유명 레스토랑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안젤로 로톨리(Angelo Rottoli) 씨를 임명했다. 
 

이탈리아 북부의 매력적인 소도시 바레세(Varese) 출신의 안젤로 로톨리 셰프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면서 즐거움을 깨닫고 요리에 대한 열정과 꿈을 키웠다.

그는 이탈리아의 조리 전문학교를 진학하여 체계적으로 기초부터 실력을 갖추고 19살에 이탈리아 내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도라다(Dolada)에서 셰프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1993년에는 알베레타(L’Albereta) 호텔 내 이탈리아 모던 퀴진의 아버지라 불리는 구알티에로 마르케시(Gualtiero Marchesi)가 운영한 최초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오프닝 멤버였으며, 이어 구알티에로 마르케시 셰프의 팀으로 합류해 그랜드 호텔 퀴시사나(Grand Hotel Quisisana) 메뉴 개발 및 준비 과정 등 컨설팅 업무를 도왔다.

1994년부터 2002년까지는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을 거쳐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한 다양한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2002년에는 태국으로 옮겨가 5성급 호텔인 수코타이(Sukhothai)의 라 스칼라(La Scala) 레스토랑의 총괄 셰프를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오너 세프로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꾸준하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식재료 자체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안젤로 셰프의 요리 철학은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 만을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헤치지 않고 최대한 살리며 음식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다.

그는 “모든 메뉴는 이탈리아 각 지역의 정통 레시피를 기반으로 하며, 한국의 제철 식재료와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온 식재료의 특색을 더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소스와 혼합이 잘 되도록 납작하고 거친 질감을 가진 홈메이드 에그 페투치니에 장시간 끓인 육수와 부드러운 오리고기를 곁들인 ‘덕 라구 파스타’는 그의 시그니처 메뉴로 꼭 한번 먹어야 할 메뉴 중 하나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리빙룸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31층에 위치한 리빙룸의 런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저녁은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단품 메뉴의 가격은 2만 원부터, 코스 메뉴의 가격은 1인 5만 원부터이다(세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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