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 & 버진로드 베스트 러브송 모음
프러포즈 & 버진로드 베스트 러브송 모음
  • 한혜리 기자
  • 승인 2022.01.26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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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러브송

사랑을 하는 동안 음악은 우리 귓가에서 추억을 완성하고 감동을 배가한다.
 

단둘이 드라이브를 떠날 때나 두근거리는 프러포즈의 순간, 또는 버진로드 위에 선 감격의 순간 함께하면 좋을 아름다운 러브송을 <웨딩21> 에디터들이 골랐다.

▶ 웨딩싱어의 모범 답안, Maroon 5_Sugar

한국인이 좋아하는 밴드의 대명사로 꼽을 수 있는 마룬파이브의 정규 5집 앨범 ‘V’의 수록곡이자 달콤한 러브송, 최고 웨딩싱어의 노래인 ‘슈가(Sugar)’.
 

노래 내용은 사랑하는 연인을 계속 그리워하고, 함께 있고 싶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노래 제목 ‘슈가’는 노래 주인공의 애칭으로 이 노래의 진면목은 뮤직비디오다. 

실제 커플의 결혼식 장면이 나오고, 아무런 사전 고지 없이 등장하는 마룬파이브와 결혼식장을 가득 채우는 ‘슈가’ 라이브 공연까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나의 결혼식장에 와서 노래를 불러주고, 그 음악에 맞춰 부부와 하객 모두가 흥겹게 춤을 추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장면이 계속해서 펼쳐진다.

실제 미국 LA 전역 결혼식장에 직접 마룬파이브가 찾아가 축하 공연과 촬영을 하고 그 현장 그대로를 뮤직비디오로 만든 만큼 결혼식 피로연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곡이다.

▶ 기꺼이 결혼해야 할 이유, Sammy Wilk_Saturday

생각만 해도 매일 가슴이 뛰는 사람보다 편안한 사람이 좋아지는 건 나이 탓일까, 강제로 집콕에 익숙해져야 했던 코로나 시국 탓일까.

꼭 만나야만 하는 사람들만 선별적으로 만날 수 밖에 없었던 1년여를 보내면서 산만했던 인간관계는 좁고 깊어졌다.

‘결혼이란 집 밖을 나서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사이가 되는 것’이라는 유명 결혼정보회사의 카피가 유독 와 닿는 요즘, 이 곡의 가사 역시 그런 맥락에서 더더욱 귀에 쏙쏙 꽂혔던 것 같다.

매일이 행복한 이유는 ‘나와 함께라서’라는, 힘든 월요일도 ‘토요일’처럼 만들어주겠다는 단순해 보이지만 꽤 자신만만한 남자의 고백.

만약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결혼해야하는 것 아닌가 감히 생각하게 되는 가사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 데이트 최적의 BGM, Bruce Willis_Save The Last Dance For Me

둘만의 첫 캠핑을 가는 길, 남자친구가 들려준 음악이다. 첫 여행, 그것도 캠핑이라니! 차 안에서 흐르는 음악 덕분에 설렘이 배가됐다.
 

듣자마자 좋아서 바로 메모했고 덕분에 첫 여행의 설렘을 오래 간직할 수 있게 됐다.

들을 때마다 미소가 지어지는 음악이다. 이 곡은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 버전으로 부른 2집 앨범 수록곡이다.

가사 내용은 댄스가 끝나고 난 후 함께 집으로 향할 사람이 본인이라는 걸 상기시키는 내용인데, 주인공 남자가 귀엽게 느껴진다. 반복해서 들어도 지루하지 않은 멜로디가 입에서 계속 맴돌아 누구나 좋아할 만한 노래다.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설레는 장면이면 꼭 이 음악이 흘러나와 괜히 반갑고 더 재미있게 보았다. 데이트할 때 최적의 BGM이 되어줄 노래로 추천한다. 

▶ 로맨틱한 뮤직비디오에 취한다, Ed Sheeran_Thinking Out Loud

2021년 4월 현재 유튜브에서 31억 뷰 이상을 달성한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에드 시런이 직접 춤을 배워 안무가 브리타니 체리와 함께 볼룸 댄스를 선보인다.
 

LA의 어느 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서로의 몸을 포옹하듯 미끄러지며 낭만적인 춤을 선보이는 두 사람의 자태, 특히 하얗게 나풀거리는 드레스에 맨발로 나타나 열정적인 신부를 연상시키는 브리타니 체리의 모습은 ‘연애세포’가 다 죽은 사람이라도 두근거리게 하는 마법 같은 힘을 뿜어낸다.

서로가 늙어 다리의 힘이 풀리고 더 이상 기타를 치지 못할 때에도 서로를 사랑할 거라든지, 사랑하는 당신의 영혼은 결코 늙지 않을 거라는 내용의 가사는 젊은 시절 사랑에 빠져 영원을 약속하는 커플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이런 곡을 들으며 사랑을 속삭이는, 버진로드를 걸어 나가는 행운의 커플은 얼마나 행복할까? 사랑스런 노랫말처럼 살아가는 예쁜 신혼이 그려지는, 아껴 듣고 싶은 러브송이다.

한혜리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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