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2021년 10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95% 신뢰수준에서 오차율 +-3.10%p로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 401명, 여 5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혼비용 보고서’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는 남성(40.1%), 여성(59.9%)으로 연령대는 25~29세(16.7%), 30~34세(49.5%), 35~39세(24.3%), 40~44세(7.6%), 45~49세(1.9%)순이다.

거주지역은 서울(32.2%), 강원(27.2%), 수도권(19.6%), 영남(9.8%), 충청(9.2%), 호남(2.0%) 순이며 직업은 대학생(0.4%), 직장인/자영업(90%), 무직(9.6%)이다. 

▶ 작은결혼식

작은 결혼식의 의미는 ‘결혼비용과 규모 모두 줄인 결혼식’, ‘친지들만 초대하여 규모를 줄인 결혼식’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친지들만 초대하여 규모를 줄인 결혼식’이 소폭 상승했다.

작은 결혼식의 의미는 남성과 여성 모두 큰 인식의 차이 없이 나타났다. 35~39세 연령층에서 작은 결혼식은 ‘한두 개의 절차로 결혼의 의미를 새기는 것에 대한 의의를 갖는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00만원 미만 응답층에서 작은 결혼식의 의미로 ‘손수 준비한 셀프 웨딩’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4~5,000만원 미만 소득층에서 작은 결혼식은 ‘결혼 비용과 규모 모두 줄인 결혼식’으로 응답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대학원 재학/졸업 고학력층에서 ‘결혼 비용과 규모 모두 줄인 결혼식’으로 응답한 비중이 높았다.

작은 결혼식을 긍정적으로 인식한 비중은 92.7%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작은 결혼식에 대한 인식은 응답자 특성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대부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작은 결혼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웨딩패키지, 예물, 예단 등을 간소화 해 비용 절감 기능’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개성 있는 결혼식 가능’, ‘신랑, 신부가 진정한 주인공인 결혼식이 가능’한 순으로 나타났다.

작은 결혼식 긍정 이유로 25~29세 연령층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개성있는 결혼식 가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40~44세 연령층에서는 ‘신랑, 신부가 진정한 주인공인 결혼식 가능’, ‘식장 대여 시간에 쫓기지 않는 여유로운 결혼식 가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 지역 응답층에서 ‘가까운 지인들과 프라이빗한 결혼식 가능’으로 응답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4~5,000만원 미만 소득층에서 작은 결혼식은 ‘신랑, 신부가 진정한 주인공인 결혼식 가능’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00만원 미만 소득층에서는 ‘식장 대여 시간에 쫓기지 않는 여유로운 결혼식 가능’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작은 결혼식 부정 이유

작은 결혼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는 ‘일반 결혼식 보다 오히려 더 비싼 비용’ 및 ‘초라한 결혼식이 될까 하는 걱정’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작은 결혼식이 ‘일반 결혼식 보다 오히려 비싼 비용’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30~34세 연령층에서 작은 결혼식이 ‘손수 알아보고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작은 결혼식 예상 비용

작은 결혼식 예상 비용은 평균 62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작은 결혼식 예상 비용은 20만원 증가했다.

남성 대비 여성의 작은 결혼식 예상 비용이 높게 나타났으며 25~29세 연령층의 작은 결혼식 예상 비용이 가장 높게 나타나며, 45~49세 연령층의 작은 결혼식 예상 비용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서울지역에서 작은 결혼식 예상 비용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소득 및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작은 결혼식 예상 비용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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