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유럽 인테리어를 뒤로 하고 ‘미드 센추리 모던’으로 인테리어 트렌드의 움직임이 잦아지고 있다.

미드 센추리 모던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남은 군용 자재를 원료로 제품을 만들던 시기에 탄생된 인테리어 방식으로 강철, 합판 등 간결함이 돋보이는 직선형의 산업 소재에 실용성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강렬한 원색의 디자인을 활용해 공간에 과감한 포인트를 주는 방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인테리어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의 리빙 아이템 3가지를 추천한다.

▶ 모듈러 시스템 기반의 심플 모던한 선반 ‘유에스엠 할러’

밋밋한 공간이 고민이라면 공간을 풍성하게 채워주고 실용성 있는 모던한 디자인의 선반 유에스엠(USM)의 할러(Haller)를 추천한다.

유에스엠은 조립 및 분해를 통해 가구의 형태를 변형할 수 있는 모듈러 시스템을 가구에 최초로 적용한 브랜드다.

유에스엠 할러는 선반을 연결하는 철제 소재의 파이프가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느낌을 주고 옐로우, 오렌지 등 원색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간결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인정 받아 뉴욕 현대 미술관과 쿠퍼 휴렛 국립 디자인 박물관의 영구 컬렉션에 포함되었다.

▶ 직선과 원형을 연결 짓는 간결함, LED 스탠드 조명 ‘라문 아물레또’

부담없이 미드 센추리 모던으로 공간을 꾸미고 싶다면 간결함과 원색의 강렬함이 어우러진 LED 스탠드 조명 라문 아물레또(Ramun amuleto)가 제격이다.

아물레또는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사랑하는 손자의 눈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대학병원 안 센터와의 임상실험을 거쳐 창조한 시력 보호 조명으로 자외선과 적외선 방출 및 블루라이트 위험성 제로(0)인 제품이다.

직선형의 부드러운 관절 구조로 어떤 공간에서든지 다각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3개의 링 디자인을 연결 짓는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디자인까지 갖추었다. 여기에 원색 특유의 강렬함을 더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컬러로 공간에 적절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 에펠 타워를 담은 상반된 매력의 의자 ‘비트라 임스 체어’

미국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찰스 임스와 레이 임스 부부가 디자인한 임스 체어(Eames Chair) 또한 미드 센추리 모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비트라(Vitra)의 임스 체어는 디자인 역사상 처음으로 플라스틱의 유연성을 이용해 제작한 의자로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다양한 컬러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매트한 플라스틱 바디와 반해 철제 다리는 기하학적으로 복잡한 모양으로 디자인 되어 상반된 매력이 느껴진다. 또한 에펠 타워를 닮은 다리 디자인 때문에 에펠 체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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