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전통의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는 여성과 약자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모나 하툼(Mona Hatoum)’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아트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설치, 조각, 비디오, 사진 및 종이 작업을 포함한 다양하고 종종 틀에 얽매이지 않는 미디어로 구현되는 그녀의 시적이고 정치적인 작품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여성 아티스트 ‘모나 하툼(Mona Hatoum)’
유명 예술가들이 혼과 예술적 정열을 아낌없이 쏟아낸 한정판 아트컬렉션

일리카페, 1992년 예술과 커피, 두 열정의 만남으로 첫 선을 보인 아트컬렉션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

일리카페를 대표하는 백색 에스프레소 잔과 소서를 캔버스로 삼아, 각 시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유명 예술가들이 혼과 예술적 정열을 아낌없이 표현한 컬렉션은 각 세트마다 작가의 사인과 고유번호가 남아있어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일리 아트컬렉션의 유명 참여 작가로는 아이 웨이웨이(Ai weiwei)와 제프 쿤스(Jeff Koons),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 등이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 백남준(Paik Namjun)도 작품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일리 아트컬렉션의 아티스트는 런던에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인, 팔레스타인 출신 레바논 이주 작가 ‘모나 하툼(Mona Hatoum)’으로 이주민과 여성, 약자의 위치에 대한 일러스트, 조각품, 비디오와 사진 등의 다채로운 작품 활동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2020년 서울시립미술관의 비서구권 전시 ‘고향’을 통해 비디오 작품 대표작 ‘거리 측정’이나 ‘너무 하고 싶은 말’ 등 사회적인 억압이나 단절된 소통, 물리적 이산 등의 현실에 대한 상황을 추상적으로 전달하는 작품 위주로 전시되었다. 

‘모나 하툼(Mona Hatoum)’ 아트컬렉션은, 팔레스타인의 대의를 상징하는 전통적인 아랍의 헤어 스카프인 케피예의 독특한 패턴으로, 그녀의 작품에서 반복적 모티브로 승화되었다.

일리 아트 콜렉션의 경우 하툼은 오랜 노동의 역사와 인간의 상호 연결성과 관련되어 있는 아랍 스카프의 그물망 격자와 올리브 잎 패턴을 추상화하여, 새로운 삶과 영위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부여하며 100% 아라비카 커피 한잔으로 재탄생되었다.

한국 일리카페 공식몰을 통해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2종으로 각 2개입, 6개입 세트로 총 4종이 출시된다. 

이탈리아 'illycaffe S.p.A'의 한국 일리카페 독점 파트너 (주)큐로홀딩스의 윤상진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일리의 커피는 단순히 입으로 맛을 느끼는 음료가 아닌, 행복이라는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며 "예술과 커피를 사랑하는 많은 일리 러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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