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 샤프하우젠은 1970년대부터 새로운 소재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다.

1980년대에 이미 컬러 세라믹에 대한 다양한 시도에 도전하고, 세계 최초로 티타늄 소재의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장착된 포르쉐 디자인 티타늄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이기도 했다.

2022년에는 이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된 소재 공학 기술로 탄생한 4가지 탑건 컬렉션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PANTONE에서 공식 명칭을 받을 만큼, 고유한 컬러가 특징적이다.

기존의 탑건이 주로 성능에 초점을 두었다면, 2022년에는 대담한 스타일과 함께 고유한 삶의 방식을 표현하며 한단계 더 진화했다.

▶ 탑건 컬렉션, 첨단 소재를 입다 

IWC는 2007년 블랙 산화지르코늄 세라믹 케이스와 티타늄 케이스 백으로 완성된 더블 크로노그래프 워치를 통해 파일럿 워치 컬렉션에 새로운 탑건 라인의 탄생을 알렸다.

그 이후, 첨단 소재의 사용은 탑건 에디션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자리매김하며 타임피스에 고유한 테크니컬 룩을 완성했다.

탑건 파일럿 워치에 사용된 컬러 세라믹은 산화 지르코늄과 다른 금속 산화물이 결합되어 탄생한다. 세라믹에 색상을 추가하기 위해 산화 지르코늄과 다른 금속 산화물이 결합되는데, 어떤 색상을 완성하는지에 따라 원료와 산화물이 달라지기에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운 공정을 요한다.

IWC는 샌드 컬러 케이스의 빅 파일럿 워치 탑건 "모하비 데저트" 에디션을 통해 이미 수십 년에 걸쳐 획득해 온 전문성과 정교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올해는 “레이크 타호”, “우드그린”, 그리고 “제트 블랙” 컬러 세라믹을 활용한 타임 피스를 출시했다.

▶ IWC 소재 공학으로 완성한 가장 완벽한 ‘블랙’ 

IWC는 가장 완벽한 블랙 컬러의 시계를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왔고, 1986년 블랙 산화지르코늄 세라믹 케이스를 장착한 최초의 손목시계, 다 빈치 퍼페추얼 캘린더를 선보이기도 했다.

세라믹에 대한 기술력을 이미 인정받았음에도, IWC는 이에 그치지 않고 세라믹과 티타늄의 장점을 합한 신소재 '세라타늄'을 탄생시켰다.

시계에 충격과 마찰로 코팅이 쉽게 벗겨지거나 탈락되곤 하는 일반적인 PVD 공정의 블랙 케이스와는 달리, 이 신소재를 활용하면 소재와 표면이 마치 한 덩어리가 된 듯 단단하게 결합된다.

또한 세라믹의 특성 때문에 주요 케이스 외 작은 부품들의 경우 블랙 디자인에 어려움이 큰 경우가 많았지만, 티타늄 합금을 기반의 세라타늄은 이러한 제약이 없기 때문에, 모든 추가 부품까지 완벽한 ‘올 블랙 디자인’을 가능케 했다. 


겨울 담수호의 풍경을 담다,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탑건 "레이크 타호" 에디션
 

사진제공 : IWC샤프하우젠
사진제공 : IWC샤프하우젠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 경계에 자리 잡은 레이크 타호는 산악 지형으로, 미 해군 항공 학교 '탑건'의 파일럿이 주로 비행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담수호 주변의 겨울 풍경과 하얀색 제복은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탑건 "레이크 타호" 에디션(Pilot’s Watch Chronograph TOP GUN Edition “Lake Tahoe”) 디자인에 영감을 주었다.

이 크로노그래프의 특징은 직경 44.5mm 크기의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 칠흑 같은 블랙 다이얼 및 발광 소재로 코팅된 블랙 핸즈이다. IWC와 팬톤은 이 세라믹 컬러에 "IWC 레이크 타호"라는 이름을 붙였다.

푸셔와 크라운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었으며, 케이스 백에는 티타늄이 사용되었다. 이와 더불어 고유한 엠보싱 효과가 인상적인 화이트 러버 스트랩이 타임피스에 매력을 더한다.

이 새로운 타임피스는 칼럼 휠 설계 방식으로 우수한 견고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IWC 자체 제작 69380 칼리버로 구동된다.

또한, 자기장의 영향으로부터 무브먼트를 보호하기 위해 연철 내부 케이스를 장착하였고, 프론트 글래스는 갑작스러운 기압 강하에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6bar의 방수 기능을 제공하며, 케이스 백에 아이코닉한 탑건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미 해군 파일럿의 비행을 담은 타임피스,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탑건 "우드랜드" 에디션
 

사진제공 : IWC샤프하우젠
사진제공 : IWC샤프하우젠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탑건 "우드랜드" 에디션(Pilot’s Watch Chronograph TOP GUN Edition “Woodland”)은 해군 파일럿의 비행복에 영감을 받은 고유한 색채로 제작됐다.

새로 개발된 "IWC 우드랜드" 그린은 세라믹 케이스와 다이얼에 사용되었으며, 숫자 및 아워 마커는 더 밝은 색채가 사용되어 조화를 이루었다.

푸셔 및 케이스 백은 매트 블랙 세라타늄(Ceratanium®)으로 제작되었다. IWC에서 직접 개발한 이 세라타늄 소재는 티타늄의 가벼운 중량 및 구조적 무결성과 세라믹과 유사한 수준의 단단함 및 높은 내스크래치성까지 갖췄다. 마지막으로 텍스타일 장식이 더해진 그린 러버 스트랩이 더해져 타임피스의 디자인이 완성되었다.

“레이크 타호” 에디션과 동일하게 칼럼 휠 설계 방식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IWC 자체 제작 69380 칼리버로 구동된다. 마찬가지로 자기장으로부터 무브먼트를 보호하는 연철 내부 케이스, 기압 강하에 저항하는 프론트 글래스, 6bar 방수기능을 갖추었다.


가장 강력하고 견고한 블랙, 빅 파일럿 워치 43 탑건
 

사진제공 : IWC샤프하우젠
사진제공 : IWC샤프하우젠

블랙 세라믹 소재의 빅 파일럿 워치는 2012년부터 IWC 탑건 시리즈의 주요 제품 중 하나다. 2022년에는 이 클래식한 모델이 최초로 인체 공학적인 43 밀리미터 케이스로 출시된다.

빅 파일럿 워치 43 탑건(Big Pilot’s Watch 43 TOP GUN)은 블랙 산화 지르코늄 세라믹, 티타늄 케이스백, 블랙 다이얼 및 블랙 핸즈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케이스에 사용된 엔지니어링 세라믹은 지구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 중 하나이며, 내스크래치성이 매우 높다. PANTONE은 이 다크 블랙 컬러에 “IWC Jet Black”이라는 이름을 지정했다.

본 타임피스는 IWC 자체 제작 82100 칼리버 무브먼트로 구동된다. 마모를 거의 완벽하게 방지하는 세라믹의 컴포넌트는 펠라톤(Pellaton) 와인딩 시스템이 적용되어 최대 6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또한, EasX-CHANGE® 시스템이 결합되어 그린 텍스타일 스트랩을 간편하게 다른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다. 연철 내부 케이스는 자기장의 영향으로부터 무브먼트를 보호하고, 전면 글래스는 갑작스러운 기압 강하에도 견고하게 고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혁신적인 소재의 재탄생,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탑건 세라타늄
 

사진제공 : IWC샤프하우젠
사진제공 : IWC샤프하우젠

IWC의 파일럿 워치 컬렉션에서 세라타늄(Ceratanium®) 소재가 처음 사용된 제품은 2019년에 출시되었던 파일럿 워치 더블 크로노그래프 탑건 세라타늄이다.

그리고 이제 이 혁신적인 신소재가 탑건 컬렉션에 다시 한번 화려하게 귀환한다.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탑건 세라타늄(Pilot’s Watch Chronograph 41 TOP GUN Ceratanium)은 세라타늄으로 제작된 케이스, 푸셔 및 크라운을 장착한 최초의 41 밀리미터 크로노그래프이다.

가벼운 무게와 스크래치 방지에 탁월한 소재의 고유한 특성과 더불어, 고유한 매트 블랙 컬러는 세라타늄의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로, 이 컬러에 대해 PANTONE은 공식적으로 “IWC Ceratanium®”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다크하면서도 메탈릭한 이 컬러는 독특한 제조 공정을 통해 완성된다.

가마 속에서 케이스 부품에 열을 가하면서 표면에 세라타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색상이 더해졌다. 차분한 화이트 프린트와 블랙 다이얼 및 블랙 핸즈의 발광 요소는 올 블랙으로 완성된 은밀한 디자인을 더욱 강조해주고 있다. 

반투명 사파이어 글래스 백케이스에서는 IWC 자체 제작 69385 칼리버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감상할수 있으며 블랙 텍스타일 스트랩이 함께 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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