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며 특급 호텔을 여행하는 방법
지구를 지키며 특급 호텔을 여행하는 방법
  • 김경목 기자
  • 승인 2022.05.1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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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길이 다시 열렸다.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 시행에 따라 다양한 국가의 항공 노선 또한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19 시대의 여행길은 이전과는 달라야 한다. 코로나 19 창궐 이후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여행 산업 리서치 기업 스키프(Skiff)는 ‘2022년 글로벌 여행 전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19 이후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영역 중 하나로 지속가능성을 언급했다.

해당 보고서는 구글의 검색 결과 페이지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는데, 구글에서 비행기표를 검색 시 실제로 각 비행편마다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양이 표기된다.

이러한 전세계 최대 검색엔진의 변화는 결국 여행과 지속가능성, 즉 환경 보호를 떼 놓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멀기만 했던 해외여행 재개가 눈앞에 온 지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어떤 여행을 해야 할까? 여행지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지구에게 조금은 덜 미안한 특급 호텔 여행법을 소개한다.
 

1. 쉐라톤 몰디브 풀문 리조트 & 스파의 산호초 보호 프로그램, ‘어돕트 어 코랄(Adopt a Coral)’ (사진제공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2. W 발리 – 스미냑의 음식 기부 프로그램, '푸드 포 쏘트(Food for Thought)' (사진제공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 쉐라톤 몰디브 풀문 리조트 & 스파 

북 말레 아톨(North Male Atol)의 프라이빗한 섬에 위치한 쉐라톤 몰디브 풀문 리조트&스파(Sheraton Maldives Full Moon Resort & Spa)는 섬을 둘러싼 무성한 숲을 자랑한다.

특히 벨라나 국제 공항에서 보트로 1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어 보다 편리한 여행을 가능케 한다. 물빛으로 일렁이는 터키색 석호와 티 없이 하얀 백사장, 바람에 잔잔히 흔들리는 야자수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리조트로 가족 여행객을 위한 성지로 사랑받고 있다.

그림 같은 자연 환경을 선보이는 쉐라톤 몰디브 풀문 리조트&스파는 산호초를 보호할 수 있는 ‘어돕트 어 코랄(Adopt a Coral)’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도양과 태평양의 산호초들은 수질 오염과 개발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산호 군락의 멸종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쉐라톤 몰디브 풀문 리조트&스파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2020년 ‘어돕트 어 코랄’ 프로그램을 런칭했으며 리조트 주변에 총 50개의 산호 프레임을 이식하고 3,000개의 산호 조각을 일궈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투숙객은 산호초 조각을 프레임에 옮겨 심고, 해당 프레임들은 이후 해양 생물학자의 손길을 거쳐 바다 물 속에 옮겨진다.

쉐라톤 몰디브 풀문 리조트&스파는 6개월마다 모든 산호 프레임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투숙객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산호초 현황을 온라인에 업데이트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투숙객은 해양 생물학자와 함께 프라이빗 스노쿨링 투어를 하며 산호 번식 프로그램과 해양 생물에 대해 알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W 발리 – 스미냑

신혼 여행지로 큰 사랑을 받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W 발리 – 스미냑(W Bali – Seminyak)은 눈부신 전망을 자랑하는 객실과 스위트룸, 싱그러운 초록빛 정원 사이에 한적하게 자리한 전용 빌라까지 갖춘 최신 감각의 모던한 리조트다. 

W 발리 – 스미냑 투숙객은 리조트의 음식 기부 프로그램인 ‘푸드 포 쏘트(Food for Thought)’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 19로 발리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관련 시설에서는 식량 과잉과 필연적으로 증가한 음식물 쓰레기로 어려움에 처했다. 이에 투숙객들은 버려지는 잉여 식량을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으로 재분배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푸드 포 쏘트’ 프로그램 참여 투숙객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기업들로부터 미판매식품을 제공받아 영양가 있는 식사로 조리한 후 지역 사회에 전달하는 SOS(Scholars of Sustenance) 단체에 가입하도록 초대된다.

이후 투숙객들은 SOS의 주방에서 모든 과정을 면밀히 관찰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성스럽게 포장된 음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투숙객들은 잉여 식량을 재분배하고 음식 쓰레기의 양을 줄이는 활동에 참여하며 발리 지역 사회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함과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게 된다. 

▶ JW 메리어트 푸켓 리조트 & 스파

태국 푸켓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푸켓 리조트 & 스파(JW Marriott Phuket Resort & Spa)는 가족 친화적인 5성급 리조트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파와 3곳의 야외 수영장 그리고 태국 쿠킹 클래스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려한 침구와 대리석 욕실, 열대정원과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야외 공간 등 환상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다. 

JW 메리어트 푸켓 리조트 & 스파는 장수거북이 둥지를 틀고 알을 낳는 시리나트 국립공원 옆 마이카오 해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JW 메리어트 푸켓 리조트 & 스파는 멸종위기에 처한 장수거북을 보호하기 위해 ‘거북이 쉼터(Turtle Shelter)’를 운영한다.

마이 카오 해양거북 재활교육센터와 푸켓 해양생물센터와 협력해 운영하는 거북이 쉼터에서는 마이카오 해변에서 부상을 입은 거북이들을 돌보는데 주력하고 있다. 

호텔 투숙객들은 거북이 쉼터를 방문해 거북이들의 생활 주기에 대해 배우고, 먹이를 주는 시간을 관찰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문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JW 메리어트 푸켓 리조트 & 스파는 매년 송크란 축제 기간 동안 마이카오 해양거북 재활 교육 센터와 함께 ‘바다거북 방출식’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완전히 회복된 거북이를 그들의 자연 서식지인 바다로 돌려보내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 관광공사와 함께하는 ‘메리어트 본보이 그린 스테이’ 캠페인

해외 여행이 아직 어려운 국내 호캉스족이라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메리어트 본보이 그린 스테이’ 캠페인을 눈여겨 볼만 하다.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객실 상품을 선보이는 본 프로모션은 호텔 투숙 시 발생하는 일상 폐기물 감소, 에너지 절감 및 효율 도모, 온실가스 및 탄소배출량 감소 등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이를 반영하여 비건, 친환경, 저탄소 라이프스타일 3가지 타입의 패키지를 구성했다.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 메리어트 계열 24개 호텔이 참여한다.

각 호텔은 비건, 친환경, 저탄소 3가지 타입 중 한가지 패키지를 진행하며, 기존 동일 객실 투숙 대비 최대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별 상세 혜택 확인 및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소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NASDAQ: MAR)은 미국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39개국가 및 지역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30개의 브랜드로 8,000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메리어트는 전 세계에서 직접 운영 및 프랜차이즈, 베이케이션 오너십 리조트의 라이선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고의 여해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를 제공한다.

김경목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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