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예비신랑신부의 '좋은 수면'을 위한 새로운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결혼 앞둔 예비신랑신부의 '좋은 수면'을 위한 새로운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 남수민 기자
  • 승인 2022.05.22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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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GOOD DREAM

이불 덮고 누워 눈을 감으면, 온갖 생각이 떠오른다. 미처 다 못한 업무 걱정부터 사소하게는 내일 입을 옷 걱정까지.

하나하나 곱씹다 보면 어느새 잠은 달아나고, 다음 날 아침 붉게 물든 눈으로 출근하기 일쑤다. 수면이 부족하면 일시적으로는 과로, 심각하게는 우울증 등의 질환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상의 과로에 찌든 현대인에게 좋은 수면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양을 세어보고, 우유를 데워 마시고, 상추까지 먹어보지만 말짱 헛수고다. 게다가 이 여름엔 열대야까지 합세해 우리의 수면을 방해한다. 현대인의 좋은 수면을 위한 ‘새로운’ 방법은 어떤 것들일까. 
 

사진 : 웨딩21뉴스DB

# 스마트폰의 사용 범위를 제한하라

시도 때도 없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은 지가 언젠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우리 일상에 깊이 스며든 스마트폰은 수면방해의 주적이다.

자기 전에 가볍게 SNS를 훑어보려던 계획은 2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 그 사이 눈과 뇌에 피로는 누적되고 잠은 어설프게 달아난다.

스마트폰에 수면을 방해받지 않으려면, 일상 속에서 스마트폰 사용 범위를 의식적으로 제한해야 한다. 최소 잠자기 2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등의 시간적 제한뿐 아니라, 스마트폰은 거실에서만 사용하는 등의 공간적 제한도 필요하다.

침실은 오로지 수면 장소로 남겨놓아야 하는 것. 의식적으로 스마트폰 사용 범위를 제한하면 시간과 공간에 맞게 몸의 리듬까지 조정된다.

결국 식탁에선 식사에 집중하고, 침실에서는 오롯이 수면에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다. 

#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과 맘의 긴장을 풀자

간혹 일부에서는 극단적인 방법을 추천한다. 격한 운동으로 몸을 지치게 해서 기절하듯 수면하라고. 분명 수면을 돕는 방법이기는 하나, ‘숙면’을 위한 방법으로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다음 날 피로가 ‘더블’로 누적되기 때문. 근육통과 피곤이 겹쳐진 피로는 사람이 견뎌내지 못할 수준에 도달할 수도 있다. 지나친 피로는 오히려 잠을 쫓는 부작용도 있다. 좋은 수면을 돕는 운동은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요가 동작만으로 충분하다.

간단한 이완동작으로 관절 곳곳에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면, 몸은 금세 나른해지고 잠이 솔솔 온다.

스트레칭이나 요가는 단순히 신체 피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여유로운 호흡법으로 마음의 피로까지 정리해준다. 긴장된 몸과 마음을 모두 이완하는 스트레칭으로 수면의 질을 높여보자. 
 

사진 : 웨딩21뉴스DB

# 당신만의 ASMR을 찾아라

당장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 ‘ASMR’이란 단어만 쳐도 무수히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진다. 영상 조회 수도 어마어마하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은 사전적으로는 ‘자율감각 쾌락반응’이라고 정의한다. 쉽게 말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소리가 담긴 영상을 말한다.

사람의 신경은 굉장히 주관적이라 ASMR 소리는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는 얼음 씹는 소리가, 누군가에게는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 소리가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것. 따라서 나만의 ASMR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신경을 안정시켜줄 소리를 찾아내고, 소리의 도움으로 마음의 평온을 불러와 잠에 드는 것은 현대인을 위한 ‘신(新)’ 수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 일기에 고민을 털어놓자

현대인의 수면장애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잠자리에서 생각이 많은 건 일상이 늘 걱정에 쫓기기 때문일지도. 불안감의 원인은 미래에 대한 걱정에서 시작되기 마련이다.

내일의 걱정을 조금만 덜어놓아도 불안은 반으로 줄어든다. 걱정을 덜어놓는 그릇으로 ‘일기’만큼 적당한 게 없다. 나만이 볼 수 있고, 자유롭게 나의 감정을 토로할 수 있는 일기.

내일에 대한 오늘의 걱정을 노트에 덜어놓는다는 생각으로 오늘 일을 기록하고 반성하고 되새긴다면, 복잡한 생각은 금세 정리되고 마음은 평온해진다.

꼭 긴 글이 아니어도 좋다. 단 세 줄이라도 당신의 걱정을 덜 수 있다면, 스마트폰 메모장에 기록하는 일상이라도, 그림으로 남기는 일상이라도, 어떤 형태의 일기도 좋다.

오늘부터라도 일기에 걱정을 덜고 편안한 마음으로 침대에 누워보자. 머릿속을 가득 채우던 온갖 걱정이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쿨’한 수면 도구를 활용하자!

내면에서 수면 방법을 찾는 것만으로 부족하다면,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어떨까.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는 똑똑한 존재이지 않은가.

포실한 패브릭 안대로 미세한 빛까지 차단하고, 통풍이 잘 되는 보송한 코튼 재질, 혹은 모시 함유가 높은 재질의 침구류로 잠자리의 포근함을 더해보자.

여기에 다양한 부위에 붙여 열대야를 이길 수 있는 각종 ‘쿨패치’, 아로마 향으로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아로마 스틱까지. 이렇게 살펴보니 좋은 수면을 위한 제품이 무수히 많다.

우리는 도구를 사용하는 똑똑한 존재인 만큼, 또한 열렬한 검색으로 모든 정보를 알아내는 스마트한 세대인 만큼, 좋은 수면을 위한 ‘쿨(cool)’한 제품을 찾아 수면의 질과 삶의 질을 함께 높여보면 어떨까

남수민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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