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공룡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 속편이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6월 1일 개봉이 확정되면서, 한국의 수많은 팬과 공룡 마니아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 미국 하와이주 카우아이섬 – 하날레이 콜로니 리조트 (사진제공 : 부킹닷컴)
사진 : 몰타 발레타 – 엠버시 발레타 호텔 (사진제공 : 부킹닷컴)
사진 : 캐나다 밴쿠버섬 – 애쉬링 코티지 (사진제공 : 부킹닷컴)
사진 :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  메종 페리에 베드 앤 브렉퍼스트 (사진제공 : 부킹닷컴)
사진 : 태국 콘캔 – 프룩사 가든 호텔 (사진제공 : 부킹닷컴)

1편부터 약 20년간 지속된 대장정의 막을 단지 영화 관람으로 마무리하기 아쉬운 팬들이라면, 영화 속 세계를 현실에서도 느껴볼 수 있는 촬영지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여운을 오래 간직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부킹닷컴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44%는 'TV 프로그램 또는 영화에서 본 적이 있는 여행지로 떠나고 싶다'라고 응답한 바 있다.

이에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은 영화 속에서 환상적인 모험이 펼쳐지는 배경이 된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 미국 하와이주 카우아이섬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섬인 카우아이섬은 공룡 영화 시리즈의 주요 촬영지로, 하와이 제도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계곡 덕에 '가든 아일랜드(Garden Island)'라는 별명을 지닌 이 섬은 그야말로 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지상 낙원과도 같은 곳이다.

뾰족뾰족 솟아오른 산봉우리와 환상적인 절벽이 만들어낸 절경이 일품인 이 섬은 영화 속 극적인 액션이 펼쳐지는 가상의 외딴섬 '이슬라 누블라(Isla Nublar)'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영화 속 액션 장면처럼 짜릿하고 역동적인 액티비티를 찾고 있다면 아름다운 주변 환경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카약, 스노클링, 짚라인 등을 추천한다.

또한 해변과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나팔리 코스트(Napali Coast)는 길이가 약 27km에 달하여 영화 속 화려한 액션 신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하날레이 콜로니 리조트는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매우 익숙할 나팔리 코스트에 위치한 호화로운 리조트이다. 해변에 자리 잡고 있어 투숙하는 이들에게 환상적인 바다 또는 정원 전망을 선사한다.

이곳에 머물며 하이킹이나 스노클링, 낚시, 윈드서핑 등을 즐기며 눈앞에 펼쳐진 지상 낙원을 탐방하다 보면 이 열대 섬의 진정한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 몰타 발레타

‘요새 도시(Fortress City)’로 알려진 발레타는 몰타의 유서 깊은 수도이다. 특색 있는 보루, 요새, 성당과 그림 같은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도시 성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선사한다.

이곳은 영화 속에서 도시를 장악한 공룡이 자갈로 만든 도로 위를 달리며 오토바이를 추격하는 장면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로크와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축물이 모여있는 세인트 조지 광장(St George’s Square)이 나오는데, 바로 여기가 벨로키랍토르가 교회 지붕 위를 뛰어넘는 장면이 탄생한 곳이다.

영화에서 보지 못한 몰타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집트의 피라미드보다 오래된 거석신전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엠버시 발레타 호텔은 환상적인 루프탑 수영장을 갖춘 숙소로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광활한 시내 풍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인기 명소인 티네 포인트 비치(Tigné Point Beach)와 록 비치(Rock Beach)가 가까이 있어 바닷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호텔의 레스토랑 겸 바에서 훌륭한 식사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 하기에 제격이다.

지속가능성 실천 숙소로 인정받은 이 호텔은 자전거 대여 서비스는 물론이고 현지 가이드가 안내하는 시내 투어 및 액티비티도 제공한다. 

▷ 캐나다 밴쿠버섬

비록 공룡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지만 수많은 토착 야생동물의 서식지인 밴쿠버섬은 캐나다의 태평양 연안에 맞닿아있으며, 범고래, 퓨마, 늑대, 엘크, 흑곰과 같은 동물이 살고 있다.

길이가 무려 460km에 달하며, 눈으로 뒤덮인 산, 바위 투성이인 해안선, 호젓한 해변, 드넓은 고대 숲과 소수민족 거주지 등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러한 팔색조 매력 덕분에 블록버스터 영화의 촬영지로 선택되어, 맥밀런 주립공원(MacMillan Provincial Park)의 대성당 숲(Cathedral Grove)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기게 되었다.

맥밀런 주립공원에서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나오는 애쉬링 코티지는 숲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독특한 게스트하우스이다.

선데크에서 아름다운 숲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이 숙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아늑한 안식처가 되어 준다.

또한, 숙소 주변의 하이킹 코스를 따라 걷거나 폭포를 방문해보면 자연이 주는 압도적인 황홀경에 매료될 것이다.

▷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폐쇄된 식스 플래그스 뉴올리언스(Six Flags New Orleans) 테마파크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침수되어 문을 닫게 되었지만, 이곳의 대형 주차장 부지는 관계자들에 의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테마파크가 위치한 뉴올리언스는 화려한 나이트라이프, 활기 넘치는 라이브 음악부터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 독특한 프랑스 양식의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도시이다.

뉴올리언스 곳곳에 남아있는 유구한 역사의 흔적과 현대적인 면모를 더 깊이 탐방하고 싶다면 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묘지와 유명한 영화 촬영지 등을 둘러보는 가든 디스트릭트 & 라파예트 묘지 도보 투어에 참여해 볼 것을 추천한다.

가든 디스트릭트(Garden District)에 위치한 역사적인 숙소 메종 페리에 베드 앤 브렉퍼스트는 1892년 잭슨 브루어리(Jackson Brewery)의 소유주가 지은 숙소로, 영화에 나올법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숙소 곳곳이 목공예 장식품과 아름다운 앤티크로 장식되어 있어 영화 배경지로도 손색이 없으며, 이곳에서 제공하는 가정식 조식은 여행지에서 맞는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 태국 콘캔

영화의 촬영지보다 영화의 주인공인 선사시대 공룡에게 더 관심이 가는 팬이라면, 여행지로 콘캔을 추천한다. 태국 북동부에 위치한 이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유적지로 유명하다.

수많은 공룡 뼈가 발견되어 고생물학 유적지로 알려진 푸위양 국립공원(Phu Wiang National Park)은 공룡의 발자취를 감상하기 최적이다.

공원 안에 있는 푸위앙 공룡 박물관(Phu Wiang Dinosaur Museum)은 시간을 되돌려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만큼 공룡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국립공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프룩사 가든 호텔은 공룡의 발자취를 따라 화석을 구경하며 바쁜 하루를 보낸 여행객에게 제격인 숙소다.

편안하고 널찍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호텔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태국 요리는 바쁜 일정으로 지친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준다.

*부킹닷컴은 외부 기관에 의뢰하여 최근 12개월 동안 출장이나 휴가 목적으로 최소 1회 이상 여행을 했으며 2022년 중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성인 표본 집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 응답자는 총 48,413명으로  3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참여하였다(대한민국 1,757명). 설문조사는 2022년 1월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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