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이른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는 여행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호텔업계가 ‘얼리 바캉스족’을 겨냥한 패키지 및 프로모션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여행 수요가 폭증했지만 여행 인프라 공급이 충분하지 못해 ‘베케플레이션(베케이션+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해외 휴가를 포기하는 ‘휴포족’까지 나타나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989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여행이 56.3%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국내 관광지 및 호캉스에 대한 인기가 지속될 것임을 증명했다.

이에 호텔업계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이번 여름을 호텔에서 보다 시원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여름 액티비티와 미식이 가득한 ‘쿨캉스’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풀캉스(수영장+바캉스)’, ‘빙캉스(빙수+바캉스)’는 물론 실내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 상품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올여름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에서 친구 및 가족들과 함께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야외 수영장
레스토랑 디어스 ‘스위밍 스낵’
코오롱호텔 프리미어 트윈룸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매.타 VR 패키지’

▶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얼리 썸머 바캉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야외 수영장을 공식 개장하고 ‘풀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원더-풀’ 패키지를 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함께 야외 수영장 2인 이용권이 포함돼 각 호텔이 위치한 지역 명소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은 레스토랑 디어스에서 맥주, ‘콜팝(콜라+팝콘치킨)’, ‘피카츄 돈가스’ 등의 ‘스위밍 스낵’을 판매해 수영 후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다. 경주와 부산 소재의 3개 코오롱 계열 리조트∙호텔에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시그니처 야외수영장 ‘알티튜드 풀 & 라운지(Altitude Pool & Lounge)’ 개장과 함께 ‘다이브 인투 몬드리안 3.0’ 패키지를 오는 9월 30일까지 제공한다.

객실 1박과 야외수영장 2인 입장 혜택을 제공해 호캉스를 통한 힐링은 물론 여름 대표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다. 수영장과 함께 풀 사이드 라운지 또한 위치해 다양한 스낵 메뉴와 음료들을 맛보는 여유를 누릴 수도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는 파노라믹 뷰를 자랑하는 루프톱 야외 수영장을 개장했다. 수영장의 경우 호텔 최고 층인 21층에 위치해 탁 트인 도심을 배경으로 수영을 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금~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성수기 기간에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풀사이드 존 및 태닝존이 마련돼 더욱 다채로운 ‘풀캉스’를 만끽할 수 있다.

▶ 팥빙수의 계절 여름! 이른 더위 날려버릴 특급호텔의 이색 빙수!

경주의 올인원 특급호텔 코오롱호텔은 MZ세대 트렌드는 물론 지역 농민들과의 상생까지 고려한 이색 빙수를 라운지 ‘파노라마’에서 선보인다.

먼저 ‘할매니얼(할머니 + 밀레니얼)’ 트렌드를 반영해 통팥, 얼음, 인절미 가루 및 당고 등이 포함된 ‘인절미 당고 빙수’를 출시했다. 다양한 견과류와 인절미 특유의 고소함과 통팥과 연유의 단맛을 살렸다.

이 밖에도 ‘명품 토마토’로 알려진 ‘경주 토마토’를 활용한 빙수도 출시했다.

토마토와 토마토 시럽, 아이스크림 등으로 만들어진 코오롱호텔만의 특별한 빙수를 맛볼 수 있다. 두 빙수 모두 오는 9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또 다른 경주 제철 과일을 활용한 빙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여름철 대표 과일로 손꼽히는 수박을 이용한 ‘수박 빙수’를 오는 8월 31일까지 라운지앤바에서 판매한다.

갈증 해소에 탁월한 수박의 달콤한 과즙을 얼음으로 얼려 소복하게 올리고 과육 역시 풍성하게 담았다. 또한 수박씨는 해바라기씨 초콜릿을 올려 표현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를 통해 시그니처 빙수인 ‘망고 빙수’와 함께 ‘말차 빙수’를 출시했다.

망고 빙수는 시원한 얼음 우유와 함께 생망고 슬라이스는 물론 망고 맛 보바(타피오카)가 숨어 있어 씹는 재미를 더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말차 빙수는 얼음 우유에 우지 말차 가루 및 말차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져 말차의 쌉싸름한 매력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을 모두 느껴볼 수 있다.

▶ 무더위 피해 프라이빗한 객실에서 즐기는 실내 액티비티!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시원한 객실에서 친구, 연인 및 가족과 함께 간단한 먹거리를 즐기며 VR 체험을 할 수 있는 ‘매.타 VR 패키지’를 내달 30일까지 운영한다.

프라이빗한 객실 1박과 매운 새우깡, 타이거 맥주가 포함된 ‘게임 스낵’, 게임과 영상 등 다양한 가상현실 체험부터 넷플릭스와 유튜브까지 감상할 수 있는 VR 기기 2대를 제공한다.

기기는 호텔 프론트에서 이용 신청 및 대여 확인서를 작성 후 수령할 수 있으며 체크아웃 시 반납하면 된다. 경주 코오롱호텔과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서울 호텔 포코 성수에서 진행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편안한 객실에서 프라이빗 시네마를 경험할 수 있는 ‘마이 플레이리스트’ 패키지를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해당 패키지는 삼성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설치된 그랜드 워커힐 스탠다드룸 1박과 함께 영화를 보며 먹을 수 있는 CGV 팝콘, ‘더뷔페’ 조식 2인 이용권으로 구성돼 영화를 감상하며 아늑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THE WE(더위) 호텔 제주는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별빛 산책 패키지’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슈페리어 룸 1박과 조식 뷔페 2인 및 사우나 2인 이용권과 함께 ‘WE, with you 힐링 포레스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루프탑 ‘뜨레’에 마련된 공간에서 바비큐 플래터와 생맥주 2잔을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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