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대 대용량 파우더, 2세대 닭 가슴살 원물에서 ‘맛’을 더한 3세대 단백질로 점차적 진화
- 운동하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불렸던 단백질 식품이 대중화되며 ‘맛’에 대한 관심 높아져
- 프로틴 그래놀라 다크 초코볼, 커피, 카라멜, 크림치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 출시 잇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맛있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단백질 식품이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농심켈로그에서 2030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단백질 가공 식품의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2019년 23%에서 2022년 62%로 약 170% 증가, 단백질 식품에 대한 니즈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과거 단백질 식품은 근육을 키우려는 소수 소비자들로 수요가 한정됐지만 최근에는 기초 체력 증진은 물론 면역력 강화, 다이어트, 식사 대용 등의 목적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에 시리얼, 바, 드링크, 초콜릿, 커피 등 다양한 형태로 단백질 식품이 진화하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러 형태의 제품 출시 속도 대비 단백질 식품의 ‘맛’은 그 속도를 따르지 못한 건 사실. 이에 식품업계는 급성장하는 단백질 식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앞다퉈 ‘맛’을 가미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텁텁하고 맛없는 대용량 파우더로 대표되는 1세대 단백질을 시작으로, 2세대 닭 가슴살 원물을 거쳐, 이제는 ‘맛’을 주요 포인트로 두며 여기에 간편성까지 완비한 3세대 단백질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

단백질 식품에 다양한 ‘맛’을 입힌 대표적인 제품들을 살펴보자. 
 

사진제공 : 농심켈로그 

▶ 다크초코맛의 프로틴볼로 달콤 바삭하게! 켈로그 '프로틴 그래놀라 다크초코볼'

농심켈로그는 프로틴 그래놀라에 진한 다크초코맛의 프로틴볼을 더해 맛있게 단백질을 충전할 수 있는 '프로틴 그래놀라 다크초코볼'을 출시했다.

달콤 쌉사름하고 바삭한 식감의 프로틴볼이 맛의 포인트가 되어 누구나 맛있게 단백질을 즐길 수 있다. 프로틴볼 뿐만 아니라, 바삭하게 퍼핑된 쌀 푸레이크, 콩 단백질로 강화된 그래놀라까지 들어있어 다양한 맛과 식감을 선사한다. 

이번 신제품은 모든 재료에 건강한 프로틴을 풍부하게 채운 것이 특징이다. 제품 50g과 우유 250ml를 함께 먹으면 삶은 계란 3개 분량의 단백질 17g을 섭취할 수 있다.

이는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 55g의 약 30%를 충족시키는 분량으로 시간이 부족하고 바쁜 아침 시간에도 맛있고 간편하게 단백질을 채우기 제격이다.

▶ 진한 초코우유맛의 단백질 드링크! 롯데푸드 파스퇴르 '이지프로틴 저당 초코'

진한 초코우유 맛으로 초코 마니아들의 마음을 취향 저격한 제품도 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지난 4월, 당 함량을 줄인 '이지프로틴 저당 초코'를 출시했다.

설탕은 빼고 이소말토올리고당으로 건강하지만 진한 초코우유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달걀 흰자 5.1개 분량의 우유 단백질 20g을 한 팩에 담았고, 평소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도 4,000mg 함유됐다. 지방 함량도 1g 이하로 부담 없이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 커피와 카라멜로 더 부드럽게! 빙그레 '더:단백 드링크'

빙그레는 부드러운 단백질 드링크에 커피와 카라멜을 더했다. 지난 3월 풍부한 향의 커피맛과 부드럽고 달콤한 카라멜맛 총 2종을 선보이며, '더:단백 드링크' 라인업을 강화했다.

더:단백 드링크는 한 팩으로 20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고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BCAA를 포함해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 크림치즈맛 그릭 요거트와 단백질의 맛있는 만남! hy '프로닉 데일리그릭'

크림치즈맛의 그릭 요거트도 단백질과 만났다. hy는 크림치즈맛 그릭 요거트에 단백질을 더한 '프로닉 데일리그릭'을 선보였다.

크림치즈 맛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고 특유의 단단하고 꾸덕꾸덕한 질감으로 그래놀라, 과일, 샐러드 등과 함께 먹기 좋다. 여기에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3종과 단백질 6.9g로 기능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레몬&라임, 핑크 자몽, 포도맛 3종의 탄산음료에 1캔당 단백질 14g이 함유된 ‘칼로바이’의 ‘프로틴 스파클링’, 상큼한 샤인머스캣맛 스틱 젤리로 단백질 12g을 충전할 수 있는 '뉴즈'의 '뉴즈 저스트 프로틴' 등이 출시된 바 있다.

앞으로 영양은 물론 맛과 간편성을 갖춘 다양한 단백질 식품이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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