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디자인한 하이 주얼리 컬렉션, 호르투스 델리키아룸의 세 번째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진 : 구찌(Gucci) 호르투스 델리키아룸 하이 주얼리 컬렉션 (사진제공 : 구찌)
사진 : 구찌(Gucci) 호르투스 델리키아룸 하이 주얼리 컬렉션 (사진제공 : 구찌)
사진 : 구찌(Gucci) 호르투스 델리키아룸 하이 주얼리 컬렉션 (사진제공 : 구찌)
사진 : 구찌(Gucci) 호르투스 델리키아룸 하이 주얼리 컬렉션 (사진제공 : 구찌)
사진 : 구찌(Gucci) 호르투스 델리키아룸 하이 주얼리 컬렉션 (사진제공 : 구찌)
사진 : 구찌(Gucci) 호르투스 델리키아룸 하이 주얼리 컬렉션 (사진제공 : 구찌)
사진 : 구찌(Gucci) 호르투스 델리키아룸 하이 주얼리 컬렉션 (사진제공 : 구찌)

다섯 가지의 주제로 선보이는 새로운 하이주얼리 컬렉션은 상상 속의 그랜드 투어(Grand Tour)를 향한 열정과 애정을 한데 모아 그 세계를 완성한다.

19세기 중반에서 시작해 1970년대에 이르는 이 환상적인 여정은 ‘추억 속의 추억’을 창조하며 그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 

그 결과물로서의 주얼리는 다양한 문화와 희소성의 재건을 통해 윤리적, 미적 가치가 담겨있다. 즉, 각각의 주얼리들은 경험과 여행의 산물로 충돌과 화합을 통해 구축된 다차원의 미래와 현재 안에서 탄생된 것이다.

이러한 창의적인 긴장감은 하이 주얼리 컬렉션으로 이어졌으며, 컬렉션의 가치는 이 여정을 상상하는 과정과 여정에 대한 이야기의 흡입력에서 기인한 소재에 본질적으로 내재해 있다.

이 여정에서 열정적인 수집가의 역할을 하는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19세기 그랜드 투어의 역사적 경험으로부터 그 여정을 시작한다.

그는 다시 신화 수집가가 되어, 귀중한 기념품으로 만든 우화를 써 내려가고, 꿈과 경험을 수집하고,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침내, 그는 장인의 높은 주얼리 메이킹 기술과 창의성이 내포된 아름답고 유일무이한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탄생시킨다.

예컨대, 꿈결 같은 상상의 여정에 등장하는 로마 유적 풍경은 마이크로-모자이크 기법과 불규칙하게 세팅된 다양한 컬러스톤의 조화를 통해 주얼리로 재탄생하였다.

동일한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에메랄드와 아쿠아마린, 루벨라이트, 스피넬, 모거나이트, 애머시스트가 세팅되어 선사하는 놀라운 광채의 주얼리의 여행이 펼쳐진다.

이와 형성된 동화의 세계 속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눈 앞에 형성된 여정에 대해 배우고 싶어 하는 여행자와의 의지 속에 몰입한다.

이는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그랜드 투어에서 연대순으로 기록된 실제 여정의 광채를 되살리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자신이 꿈꿔온 상상 속 개인적인 여행에 관한 소회이다.

이것이 세 번째 구찌 호르투스 델리키아룸 컬렉션이 깨달음을 주고 받는 다섯 장의 챕터로 구성된 여행기인 이유이다.

‘주얼리로 존재하는 기념품’이 현실화되며,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각각의 챕터는 추억의 지도가 된다. 그리고 아마도, 수많은 추억이 서로의 길잡이가 되어, 신화 속 대륙과 환상적인 주제로 이루어진 진귀한 세계를 관통하는 특별하고 환상적인 길을 보여줄 것이다.

첫 번째 주제는 무한한 기간동안 여행을 하는 그랜드 투어라는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18세기에 시작해 지속된 그랜드 투어는 유럽 귀족과 지식인들이 유럽 대륙에서 주요 목적지인 이탈리아를 출발지, 혹은 도착지로 설정하여 즐겼던 여행이다.

18세기 유럽 젊은이들의 통과 의례가 된 이 여정은 도피의 승화라는 생각에서 출발했으나 학습과 공부의 기회가 되었다. 이 여정은 종종 유럽 전체를 아우르기도 했지만 결국 최종적인 목적지는 로마였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문학적인 보석인 이탈리아 기행에서 로마는 ‘에라스무스 해’의 정점과도 같았다. 이곳은 이번 구찌 이번 하이주얼리 컬렉션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1850년대와 1870년대 사이에 탄생한 독특한 마이크로-모자이크가 세팅된 주얼리 세트는, 이 컬렉션에 제품의 진귀한 성격과 전형적인 로마 풍경이 보여주는 역사성을 불어넣었다.

이 세트는 콜로세움, 성 베드로 광장과 베르니니 콜로네이드, 19세기의 판테온, 포로 로마노, 베스타 신전, 코리의 헤라클레스 신전, 티볼리의 폭포와 세스티우스의 피라미드를 묘사한다. 이러한 카메오를 통하여,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고대 광채를 향한 경탄과 갈망을 포착해냈다.

그는 이러한 카메오를 빛나는 페리도트, 옐로우 베릴, 레드 및 핑크 스피넬, 블루 토파즈, 파이어 오팔, 핑크 토르말린과 유색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네크리스, 브레이슬릿, 이어링, 브로치, 골드 펜던트에 적용시켰다.

두 번째 주제는 만화경 같은 미의 개념에서 출발했다.

상상 속 여행기의 페이지에 담긴, 로마에서 시작해 멀게는 마하라자의 인도에 이르는 여정은 다양한 왕궁 건축의 아름다움과 정원의 무성한 자연 사이에서, 무굴(Mugul) 제국 의복의 염색한 실크와 베다(Veda)의 신을 믿는 성직자의 분위기를 담고 있다.

이곳이 바로 ‘빛나는 레드 스톤’이 여행자의 눈을 사로잡는 곳이다. 루벨라이트, 임페리얼 토파즈, 옐로우 베릴, 토르말린, 가넷 등의 스톤은 특별한 관점에서 최면을 거는 듯 마법 같은 성질을 갖고 있다.

이러한 형이상학적 순간은 미켈레의 추억을 환기시키는 스토리텔링으로 시간 속에 멈춰, 페어 혹은 하트컷 스톤이 박힌 솔리테어 링, 다양한 컬러의 스톤으로 이루어진 여러 체인의 네크리스,

금, 다이아몬드와 에나멜, 옐로우 베릴을 사용한 브레이슬릿, 유럽 성당의 장미 형태의 창을 새롭게 표현한 콜리에와 소트와르, 이어링과 링 등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신화적 기원 및 상징과 함께, 진주는 구찌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 세 번째 주제의 토대가 되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진주를 세팅하여 구찌를 위한 작업 방식 이면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의미를 전달한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진주는 바다의 포말에서 생겨나 아프로디테의 살갗 위에서 굳어졌다. 로마 철학자 플리니 디 엘더(Pliny the Elder)는 진주를 ‘보물 가운데 첫 번째’이며 카이사르가 클레오파트라에게 준 마법 같은 선물이라고 일컬었다.

진주는 여성성과 신비의 중요한 상징으로, 동서양이 만나는 지점으로 여행자를 안내한다. 인도네시아 주변, 호주와 폴리네시아에서 풀리지 않는 신비와 자연미를 간직한 진주는 동서양의 전통을 무수한 역사적 기록과 묘사로 결합했다.

아프로디테의 몸에 떨어진 바다의 진주는 보티첼리(Botticelli)의 비너스의 탄생과 엘리자베스 1세의 초상화 속 네크리스에서도 여전히 볼 수 있다.

화이트, 크림, 블랙 진주는 임페리얼 토파즈와 함께 소뜨와 네크리스에 세팅되어 이어링, 브로치와 세트를 이룬다.

임페리얼 토파즈가 세팅된 펜던트, 혹은 다양한 색채의 토르말린 및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펜던트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이러한 상상 속의 여행 일지에서, 우리는 신세계를 위해 할애한 페이지에 도착한다. 때는 1930년대와 1940년대, 모더니즘이 유행하고, 마천루가 하늘을 찌르던 시대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기하학적 쉐입의 체인과 비대칭으로 유연한 모듈, 섬세한 구조의 디테일을 지닌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으로 속도 변화를 표현했다.

이는 그가 진귀한 스톤을 ‘변형’시켜 현실적인 극적인 효과를 더한 것이다.  애머시스트, 아쿠아마린, 쿠션 컷 블루 그레이 베릴이 세팅된 유연한 네크리스와 이어링 혹은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주얼리 세트가 그 컬렉션을 이루고 있다.

혁신적인 창조는 감각을 괴롭히는 것에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혼합된 세계에서 조화를 이루며 고유한 대상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다.

이 기나긴 여행일의 마지막 여정은 1970년대에 이르른다. 팝 문화, 자유로운 자기표현, 외부 세계를 발견하고자 하는 욕망과 멀리 떨어진 신비로운 세계를 이상화하는 태도 등이 그 시대를 반영한다.

이 페이지에서는 시작을 회상하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그 시작을 참고하고 자세히 서술하며 추억에 기대 주얼리를 생각과 비전, 이야기를 간직하는 부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화이트 골드 소재에 육각으로 커팅된 에메랄드와 페어 컷의 그린 토르말린,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네크리스와 그린 에나멜과 다이아몬드, 아쿠아마린이 세팅된 네크리스는 예상치 못한 색상의 조화를 보여준다.

에메랄드가 세팅되고 인그레이빙된 옐로 골드 소재의 펜던트는 사바나의 한 장면을 상기시킨다. 이는 이 여정이 처음으로 시작된 시간과 장소로 돌려놓는다. 항상 곁에 둘 수 있는 매력적인 마법의 세계는 세밀화로 재현된다.

그랜드 투어의 마이크로-모자이크와 닮은 이 펜던트 역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바나 디자인은 비토리오 아코네로(Vittorio Accornero De Testa)가 1969년 디자인한 ‘사바나’ 풀라 스카프에서 시작되었다.

1981년, 이 디자인은 펜던트로 제작되어 오늘날의 이 긴 여정, 구찌 하이 주얼리의 세 번째 컬렉션, 호르투스 델리키아룸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게 되었다.

한편, 구찌는 주얼리 산업 관행 책임위원회(RJC)의 공식 회원으로, 금,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공급망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윤리적이며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방안을 실천한다.

2015년 11월부터 구찌가 주얼리 제품 생산을 위해 구매한 모든 금은 RJC 공급망 관리 연속성 계획에서 인증받은 것으로, 원산지 확인이 가능하며 윤리적 구매 방식이 보증된다.

이 과정은 공급망에 포함된 모든 원자재 원산지를 확인하는 책임의 일환이다. 구찌는 계속해서 업계 파트너와 다이아몬드, 보석류 및 귀금속 공급망 감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찌는 “케어링의 책임감 있는 골드 프레임워크”에 따라 금을 구매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모회사인 케어링에서 개발한 합의안으로, 추적할 수 있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금을 채굴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이 합의안은 소규모 채굴 광산(ASM)과 그 공동체에 환경 및 사회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을 직접 지원하는 재정적인 기구로 보강된다.

케어링 골드 펀드는 프랑스령 가이아나에 있는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 조림 사업에 기여하여 2018년부터 4년간 116 ha에 나무214,780그루를 심었다.

또한, 이 기금은 NGO Solidaridad와 협력하여 가나의 금 광산 주변에 살고 있는 여성 임파워링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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