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곰 미사일의 혼(魂)'이 깃든 대한민국 독자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

1993년 6월 과학 1호가 발사된지 30년, 2010년 3월 한국형발사체(KSLV-Ⅱ) 개발사업 착수한 이후로 12년 3개월.

한화·KAI 등 국내 300여개 기업이 협업을 통해 누리호 37만개 부품중 94.1%를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개발하고 250여명의 누리호 연구개발 인력들이 끊임없는 연구와 수많은 실험들을 거치면서 밤낮으로 노력한 결과, 오늘 '누리호'가 우주로의 2차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7번째* 위성강국으로 우뚝서는 쾌거를 이룬 역사적인 날로 기록된 순간이다.

* 한국은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표한 전문을 소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국내 우주수송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오늘 16시에 발사한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한 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700km)에 투입되어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하였다.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비행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누리호 1, 2, 3단 엔진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하였다.

현재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를 통하여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을 성공하고 위성의 위치를 확인하였으며, 내일 오전 3시경부터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실시하여 위성의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운송 능력을 확보하고, 자주적인 국가 우주 개발 역량을 온전히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이번 발사를 통해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이 완료된 만큼 오는 2027년까지 신뢰성 향상을 위해 4차례의 추가적인 반복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위성 발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과학기술인, 산업체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진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진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진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진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진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구조 강화 이유 자세히 알아보기(클릭)   https://www.kari.re.kr/nuri
 우리나라 인공위성 개발 역사    https://www.kari.re.kr/kor/sub03_03.do

본 기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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