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지하수, 과학적 연구 통해 ‘좋은물 가치‘ 창출
- 국내 지하수의 좋은물 수원의 분포와 수질 특성 연구 성과 국민 품으로...
- 좋은물 분포지도 제공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Good Water 기대

사람의 생존에 필수 요소인 물. 최근 개인의 건강을 중심으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깨끗하고 좋은물의 수요와 가치 또한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 기후변화대응본부 지하수환경연구센터 고경석 박사 연구팀은 물의 과학적 특성 평가와 좋은물 수원 연구를 통해 좋은물 수원 평가지표를 개발, 우리나라 좋은물 분포지도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사진 : 연구책임자 고경석 박사가 좋은물 분포 지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출처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팀은 지질학적 기원과 좋은물과의 상관성을 밝히고 지하수 수원별 수질특성에 따른 좋은물의 다양한 활용도 제고를 위해 2017년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자연 상태에서 물의 기본적인 특성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지질이다. 화강암·화산암 지역은 경도가 낮고 미네랄 함량이 적은 반면, 퇴적암·석회암 지대는 경도가 높고 미네랄 함량이 높다.

이러한 지질 기원과 좋은물과의 상관성을 바탕으로 좋은물의 성분을 분석하고 유망지를 찾아내는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유럽 생수 수질 분석보다 높은 수준의 정밀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약 1,000개소 이상의 좋은물 DB를 구축, 수원 분포지도를 제작했으며, 앞으로 2,5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적 수원 평가 자료와 좋은물의 다양한 정보를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 https://data.kigam.re.kr/mgeo )에 탑재해 일반 국민들이 좋은물 수원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지하수의 수질분포 현황뿐만 아니라 수원지에 대한 세부 특성도 알 수 있도록 플랫폼에 시각화했다.

연구팀은 전국의 주요 천연광천수의 수질유형 분류와 분포 특성 평가를 통해 다양한 지질 분포 특성과의 정량적 상관성을 밝혔다.

연구결과 이산화탄소가 풍부한 탄산수나 수온이 높은 온천수 수원의 분포는 단층과 화강암 경계대에서 나타나는 것을 밝혔다. 또한 암상·지열 및 용존 이산화탄소가 천연광천수(미네랄워터) 발생의 주요 인자임을 확인했다.

사진 : 좋은물 분포지도 예시. 총용존고체(TDS; Total Dissolved Solids, 물속에 녹아 있는 무기물질의 총량) (사진출처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번 연구를 주도한 고경석 박사는 “좋은물 수원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좋은물의 주요 미네랄, 극미량 성분 분석, 수원의 생성 원리와 잠재적 독성 등 건강 위해성을 평가해 일반 국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했다.”고 말하며,

“한국의 지하수, 좋은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국민의 삶 증진을 위해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은 “지하수는 우리 삶은 물론 산업 전반에 필요한 물의 원천이며, 이제는 과학적 연구 방법을 통해 좋은물로 가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며,

“좋은물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한국의 좋은물, 지하수가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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