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계 의견 청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8월 3일(수) 오후 서울에서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지능형농장(이하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를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심, 대동농기계, 이수화학, 팜한농, 팜앤랩(Farm & Lab), 그린랩스, 엔씽 등 스마트팜 관련 주요 12개 업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스마트팜산업협회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하여 해외시장 여건을 점검하고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그간 농식품부는 카자흐스탄, 베트남에 스마트팜 데모 온실을 조성하고, 해외 국가 관련 등 정보 제공, 해외 구매자 발굴·매칭, 수출상담 등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해 왔다.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와의 기술협력을통해 사막기후 적응형 온실모델을 개발하고, 한국형 스마트팜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기자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최근 한국이 보유한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한국형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라고 하면서, “지금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수출 시장으로 보폭을 넓힐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언급하였다.

이에 스마트팜 업계는 스마트농업 수출 시장은 해외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있는 시장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스마트팜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엔씽에서 최근 중동 수출 사례에 대해 발표하였다. 엔씽은 최근 UAE에서 재배 시험을 완료하였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농장 가동과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직농장 설치와 운영 시스템, 현지인력 교육 등 농장 운영에 대한 기술과 서비스 제공 등 총 250만 불 규모의 수출계약에 해당하며,

한국에서 인터넷 기반 공유(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농장내 환경을 제어하고, 신작물에 대한 오퍼가 오면 한국에서 재배 처방을 제공하는 등 계속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구조이다.

또한 농심에서는 최근 오만과 20만 불 규모의 스마트팜 시험 프로젝트를계약하는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업계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정 장관은 “중동 등 거대 시장으로의 진출은 우리 스마트팜 업계에게 기회임이 분명하다”라고 언급하며,

“기자재 산업, 스마트팜 수출 등에 있어서기술력을 지닌 대기업의 역할이 필요하며, 수출을 선도해나갈 프리바(PRIVA)와 같은 일류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 농가와 상생할수 있는 모델을 적극 발굴하여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참여 기업들은 케이 푸드(K-food) 세계화를 위해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정적 구매, 해외 수출 시 대·중소기업의 공동 참여 등 스마트팜 전략 산업화를 위한 대·중소기업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하였다.

마지막으로 정황근 장관은 “앞으로 스마트팜 수출 종합지원을 위해 스마트팜수출지원단을 구성하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현지 정책, 시장현황 등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금융·통관·기술 등 분야별 컨설팅과 같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것이며, 정부와 업계 간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하면서,

“스마트팜이 세계 시장에서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수출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간담회 모두발언 및 마무리발언 요지 전문

(인사) 휴가철 바쁘신 가운데 이번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기업 대표님들과 임원들께 감사드림. 정부와 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함

(스마트농업)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등 농업을 둘러싼 여건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세계 각 국은 스마트농업을 주목하고 있음


특히, 한국이 보유한 우수한 ICT 기술력에 힘입어 한국형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금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수출시장으로 보폭을 넓힐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함

스마트팜은 기후와 상관 없이 사막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물생산이 가능하며, 노동력 절감, 자원의 최적 투입에 따른 환경부하 경감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산업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봄

실제로, 여기 참석해주신 여러 기업들에서 중국, 일본, 중동 등 많은 국가들로 스마트팜 온실, 장비 등을 수출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음

(수출 지원) 정부도 그간 카자흐스탄, 베트남에 스마트팜 데모 온실을 조성하고, 해외 국가 관련 등 정보 제공, 해외 바이어 발굴·매칭, 수출상담 등을 지원하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해 왔음

* 카자흐스탄 한국형 스마트팜 조성 계기 현지 바이어와 스마트팜 유리온실 및 비닐온실 도입 등 수출상담 실시(4건)

또한, ’19년도부터 UAE와 협력하여 사막기후 적응형 온실모델을 개발하고, 한국형 복합환경시스템을 적용하여 작물을 실증재배하는 등 기술협력 프로젝트도 추진해오고 있음

이와 더불어, 한국 스마트팜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기자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기술력이나 산업 규모, 지원 정책, 규제개선 등 측면에서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고 봄

(계획) 앞으로 농식품부는 PRIVA와 같은 일류 기업을 육성하여 스마트팜 수출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임

특히, 기자재 산업 육성, 스마트팜 수출 등에 있어서 기술 노하우를 지닌 대기업이 참여하여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확산하고, 필요시 R&D 자금을 지원하여 기술 고도화 등을 지원하겠음

대기업이 농업인이 생산한 스마트팜 농산물을 유통하고, 그들의 외식업 사업 등 유통체계를 활용하여 스마트팜 농산물의 안정적 구매 역할을 하는 상생 비즈니스도 뒷받침해 나가겠음

스마트농업 기업 활동에 불필요한 규제도 발굴·개선해 나가겠음

또한,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필요한 정책을 발굴·개선하여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음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스마트팜을 수출하고 계시는 현장의 생동감 있는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함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말씀을 나누게 되어 감사드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스마트팜 수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검토하여 꼼꼼히 챙겨나가도록 하겠음

기업별 맞춤형 지원창구 마련을 위해 스마트팜 수출지원단을 구성하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현지 정책, 시장현황 등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금융·통관·기술 등 분야별 컨설팅과 같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겠음

우리 농업이 혁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 간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음.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림

본 기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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