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을 통해 뎅기열 환자 조기 발견
- 입국 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입국자는 코로나19 외에도 뎅기열이나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검사 필요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국립부산검역소에서 수행 중인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을 통해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난 뎅기열 환자를 조기발견(8.5.) 하였다. 

최근 해외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기매개감염병 환자를 조기발견하고, 신속한 치료로 연계하는 등 국내유입 및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국립부산검역소 및 국립김해공항검역소는 적극적 감시 및 선제대응의 일환으로 본 사업을 올해 7월 말부터 11월까지 시행하며,

모기매개감염병이 의심되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뎅기열 및 말라리아 신속키트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기 발견된 환자는 7월 말 베트남 방문 중 모기물림 이력이 있었고, 귀국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증상이 있었으나,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증상이 지속됨에 따라 국립부산검역소에서 뎅기열 및 말라리아 신속키트검사를 통해 뎅기열 양성임이 확인되었다.

이번 사례는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에서 처음 확인된 뎅기열 환자로, 간이키트 양성 확인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신속한 확인진단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되었고, 현재(8.10. 기준) 의료기관에 입원하여 치료 중에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하였다.

해외여행 시 예방수칙

여행 전

- 여행지역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 확인하기
* 질병관리청 누리집(kdca.go.kr)→감염병→해외감염정보→국가별감염병예방정보

- 모기 예방법을 숙지하고 모기기피 용품* 및 상비약 준비하기
* 모기 기피제, 모기장, 모기향, 밝은색 긴팔 상의 및 긴 바지 등

여행 중

- 모기가 많이 있는 ‘풀 숲’ 및 ‘산 속’ 등은 가급적 피하기
- 외출 시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 모기는 어두운 색에 유인되므로, 활동 시 밝은 색 옷 착용하기
-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기

여행 후

-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하기
-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려주기
- 헌혈 보류기간(4주) 동안 헌혈을 금지하기 

▶  뎅기열 질병 개요

뎅기열 국내 ‧ 외 발생 현황

국내 뎅기열 발생 현황

2000년 10월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해외유입으로 환자 지속 발생 했으며, 코로나19 이전 평균 200명 내·외로 발생 


최근 6년간(’17~‘22. 7월) 신고된 뎅기열 환자는 필리핀을 방문한 후 감염된 사례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순이었음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신속키트검사 안내문

본 기사는 질병관리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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