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들려주는 결혼 이야기’, 마종필 지음, 304p, 1만4800원

국내 평균 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낮은 결혼율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는 만큼 결혼을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고 탐구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는 가운데, 한 교사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지침서를 펴냈다.

북랩은 최근 푸른마음심리상담소의 마종필 소장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한 수많은 질문과 그 대답을 모은 책 ‘선생님이 들려주는 결혼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마종필 저자는 여자고등학교에서 30년 넘게 교사 생활을 해 왔다.

진로 진학 상담교사 일도 겸했다. 재학 중인 제자들은 “남자 친구로는 어떤 사람이 좋아요?”, “이성 관계에서 내 성격은 어떻게 해야 해요?” 등의 질문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간 제자들은 “배우자로서 좋은, 혹은 딱 맞는 사람이 있나요?”,

“배우자로 어떤 사람을 만나면 좋을까요?” 등의 상담을 많이 해 왔다. 그는 주례사를 부탁받기도 하고, 자녀의 결혼을 앞둔 부모에게 조언을 부탁받기도 했다. 이 책은 바로 그 수많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차근차근 정리한 것이다.

마종필 저자는 우리가 결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해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결혼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것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우리가 결혼을 바라볼 때 가져야 할 올바른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스로 위안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결혼을 하면 불행해지기 쉽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행복한 결혼을 하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저자는 성격 유형별로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찾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그런 다음 좋은 연애를 하는 방법,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 상대에 대한 간섭과 집착 문제의 해결법까지 알려준다.

저자는 학부모 교육, 청소년 상담, 자녀 양육법 등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로 상담을 진행해 온 전문가답게, 결혼을 다각도에서 진중하게 다룬다.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어떻게 할까’란 현실적이고도 예민한 문제까지 부드럽게 풀어내고 있다.

마종필 저자는 “자신의 순수한 바람과 노력이,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혹은 아름다운 결혼 생활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이 책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열어 가는 열쇠와 같은 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지금, 결혼에 대해 궁금해 하고 고민하고 있다면 제자들을 상대로 이야기해 온 한 교사의 정성스럽고 진정성 있는 조언을 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한편, 2004년에 설립된 북랩은 지금까지 2700종이 넘는 도서를 출간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춰 새로운 출판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출판포털과 주문형 출판 장비(POD)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유익한 콘텐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을 출간할 수 있고 원하는 독자층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퍼블리싱 서포터스(Publishing Supporters)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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