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업계가 홈 큐레이팅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 대란 등으로 인테리어 비용이 높아지자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홈 큐레이팅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진 것이다.
 

홈 큐레이팅 서비스란 시공보다는 공간 코디네이팅을 위주로 집을 꾸며주는 서비스다.

인테리어에 비해 불필요한 공사는 줄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최대한으로 홈스타일링 효과를 낼 수 있어 업계와 소비자 모두 관심을 쏟고 있다. 

호텔식 디자인 가구 전문기업 쏘홈이 선보인 ‘5성급 홈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홈 큐레이팅 서비스다.

5성급 홈 프로젝트는 리모델링과 가구 큐레이팅, 데코레이팅을 포함하는 서비스로 가구와 조명, 소품을 통해 호텔 같은 집을 선사한다. 

철거가 필수고 공사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인테리어와 달리 5성급 홈 프로젝트는 공사는 최소화하고 가구, 조명, 소품만으로 럭셔리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어 합리적이다.

홈 스타일링의 전 과정을 담당해 소재나 색상 등 실내 디자인에서 일관성과 통일성을 유지할 수 있고 빠른 시공이 가능해 인테리어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쏘홈 관계자에 따르면 5성급 홈 프로젝트에 대한 문의가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하이앤드 라이프스타일 샵 두오모앤코(Duomo&Co.)는 홈퍼니싱부터 조명, 인테리어 소재까지 깊이있고 감각적으로 공간을 연출해준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거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인피니(Infini)는 건축, 가구, 공간 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의 전문적인 퍼니싱 컨설팅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하이엔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선사한다. 

최근에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홈스타일링 전문 디자이너와 소비자를 매칭해주는 플랫폼도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인테리어티쳐는 전문 디자이너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상담하고 적합한 홈스타일링과 가구를 추천해준다. 예산에 맞게 디자인부터 가구 큐레이팅이 가능하다.

장동헌 쏘홈 대표는 “집 안에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려는 움직임이 날로 증가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졌으나 인테리어 비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홈 큐레이팅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비용과 시간은 절감하고 최대한의 디자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홈 큐레이팅 서비스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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