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모차르트의 위대한 오페라 ‘돈 조반니’ 선보여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모차르트의 위대한 오페라 ‘돈 조반니’ 선보여
  • 김아름 기자
  • 승인 2022.09.30 2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라라 시립오페라극장 ‘돈 조반니’ 공연 장면 (C)Marco Caselli Nirmal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메인 오페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를 선보인다.

2012년 이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돈 조반니이자, 2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페라라 시립오페라극장이 7월에 공연한 최신 프로덕션을 그대로 초청했다.

풍자와 해학의 오페라,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완성도 높은 오페라 돈 조반니

‘모차르트 예술의 절정’,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오페라’ 오페라 돈 조반니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수식어다.

1787년 프라하에서 초연된 돈 조반니는 17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희대의 바람둥이였던 귀족 ‘돈 후앙’의 전설을 바탕으로 하며,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오페라 부파’와 비극적인 내용의 ‘오페라 세리아’의 특징이 절묘하게 혼합된 특별한 작품이다.

돈 조반니가 전 세계에 걸쳐 유혹한 여인의 수가 수천 명에 이른다는 내용의 ‘카탈로그의 노래 Madamina, il catalogo e questo’,

결혼식을 앞둔 어린 신부를 유혹하는 내용의 ‘우리 이제 손을 잡고 Là ci darem la mano’ 등 아리아들이 유명하며, 높은 예술성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오페라다.

20세기 초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한 돈 조반니…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선보일 돈 조반니는 7월 이탈리아 페라라 시립오페라극장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로덕션을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20세기 초 한 도시에 머무르게 된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연출해 공연 당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각 인물은 호랑이 조련사(돈 조반니), 광대(레포렐로), 말을 타는 곡예사(돈나 안나), 공중그네 아티스트(돈나 엘비라) 등 서커스단의 구성원으로 묘사됐으며,

특히 공연 초반 무대에서 선보일 아크로바틱 장면은 관객들이 실제 서커스를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유럽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출연진과 제작진 역시 기대를 모은다.

유네스코 국제지휘콩쿠르에서 골드 배턴을 수상하고 만치넬리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한 다니엘 스미스(Daniel Smith)가 지휘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아드리안 슈바르츠슈타인(Adrian Schvarzstein)이 연출을 맡은 것이다.

출연진 중 단연 돋보이는 이는 돈 조반니 역에 출연하는 바리톤 조반니 루카 파일라(Giovanni Luca Failla)로, 아츠 인 밀라조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젊은 이탈리아 성악가들을 중심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이자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오페라콰이어가 함께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예술감독은 “유서 깊은 페라라 시립오페라극장의 최신 프로덕션을 그대로 초청해 이탈리아 오페라의 현주소를 만나볼 기회”라며

“오페라 돈 조반니의 유쾌한 에너지가 대구 공연예술계에 또 한 번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페라라 시립오페라극장 예술감독 마르첼로 코비노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역사적인 협업에 따라 이번 오페라축제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2023년 11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투란도트가 페라라에서 관객을 만나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두 국가의 공연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티켓은 인터파크 콜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 패스(만 24세 이하), 예술인패스, 아이조아카드 소지자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 할인 혜택은 전화 문의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아름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