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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남연수, 그리고 한결같이 듬직한 피앙세의 웨딩 리허설 촬영.
 

사진 : 웨딩드레스 클라라, 슈트 스플렌디노, 에디터 조윤예, 디렉터 고성송, 포토그래퍼 임호진(로미오프렌즈), 헤어 홍지 메이크업 박민경(알루), 플라워 서하플라워, 제품협찬 수야 ⓒwedding21news

목에서부터 툭 떨어지는 핑크 시폰 드레스는 남연수처럼 키가 큰 체형에 잘 어울린다. 딸기우유 컬러가 사랑스럽다. 허리선에 벨트를 묶어 잘록하게 연출할 수도 있다.
 

사진 : 웨딩드레스 클라라, 슈트 스플렌디노, 에디터 조윤예, 디렉터 고성송, 포토그래퍼 임호진(로미오프렌즈), 헤어 홍지 메이크업 박민경(알루), 플라워 서하플라워, 제품협찬 수야 ⓒwedding21news

남연수가 만들어준 음식에 매번 감동했던 그는, 실은 매일 식단을 엄격하게 관리하던 남자. 그녀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지금은 포동포동해졌고, 주변에서 얼굴 좋아졌다는 말을 듣는다. 

그녀 역시, 한층 안정되어 보인다는 얘기가 반갑다. 처음 데이트를 시작할 때 핫한 맛집도 센스 있는 선물도 모르겠다던 그는 이제 그녀가 가고 싶어 했던 곳들을 미리 몰래 예약하고, 만나면 꽃다발을 안겨주며 귀여운 선물도 준다.

“오빠가 이런 것도 할 수 있는 사람이었어?” 수십 번을 되뇌며 펑펑 울었다.

"누군가 평생을 지켜준다고 생각하니 든든해요"
 

사진 : 웨딩드레스 클라라, 슈트 스플렌디노, 에디터 조윤예, 디렉터 고성송, 포토그래퍼 임호진(로미오프렌즈), 헤어 홍지 메이크업 박민경(알루), 플라워 서하플라워, 제품협찬 수야 ⓒwedding21news

결혼 준비하면서 서로 특별하게 힘들었던 기억이 없다. 남자친구는 역사에 관련된 영화를 좋아하고 여자친구는 느와르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지만, 어차피 각자 즐길 수 있는 부분은 제외하고 서로에게 맞춰준다. 그런 마음가짐이 싸움을 덜어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사진 : 웨딩드레스 클라라, 슈트 스플렌디노, 에디터 조윤예, 디렉터 고성송, 포토그래퍼 임호진(로미오프렌즈), 헤어 홍지 메이크업 박민경(알루), 플라워 서하플라워, 제품협찬 수야 ⓒwedding21news

“신랑 꼭 닮은 아기를 안겨주고 싶어요.”

그를 닮은 아이라면 동글동글 정말 귀여울 것 같다는 그녀. 똑같이 생긴 사람 두 명을 식탁에 앉히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식사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그 모습을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는 것이 그녀의 현재 마음이다.

가정을 최우선으로 하되 직장에서는 인정받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하면서, 신랑을 꼭 닮은 아기와 함께할 남연수의 모습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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