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은 보통의 여행과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런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오랫동안 여행지를 고심하게 된다. 

소중한 허니문을 완벽한 순간으로 남기고 싶어서. 그 중대한 선택 앞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면, 여기를 주목해보자. 

세계 각국의 여행지를 경험했던 여행가 부부들의 특별한 추천 여행지를 모아보았으니.
 

에콰도르 갈라파고스(Galapagos Islands, Ecuador)

잊지 못할 신혼여행을 꿈꾼다면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갈라파고스섬을 추천해요. 바다에서 물개와 함께 수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옆에 먹이를 잡으러 잠수하는 펭귄이 지나다니죠. 엄청나게 큰 바다거북을 볼 수도 있고요! - 김한솔이 작가

찰스 다윈의 진화론과 <종의 기원>을 탄생시킨 태평양의 보고이자, 자연의 전시장으로 불리는 해양 생태계 명소 갈라파고스 제도.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약 900km 떨어진 태평양상에 위치하며,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2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져 있다.

육지 면적은 제주도의 4배 정도다. 허니문 명소나 휴양지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여행 전문가나 마니아들에게는 손꼽히는 여행지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반드시 공인 가이드와 동행해야 하며 엄격한 자연 보호 규칙을 지켜야 하는 곳이다.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으므로 트레킹을 한다면 난이도가 있지만, 그만큼 잊지 못할 풍경과 신비로운 동식물을 마주할 수 있다.

또한, 평균 19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연중 평온한 기후로 가을이나 겨울에도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니 색다른 허니문 여행지를 꿈꾼다면 갈라파고스 제도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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