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은 보통의 여행과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런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오랫동안 여행지를 고심하게 된다. 

소중한 허니문을 완벽한 순간으로 남기고 싶어서. 그 중대한 선택 앞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면, 여기를 주목해보자. 

세계 각국의 여행지를 경험했던 여행가 부부들의 특별한 추천 여행지를 모아보았으니.

노르웨이 트롤퉁가(Trolltunga, Norway)
 

유명한 축가 중 하나로 정인의 ‘오르막길’이란 노래가 있잖아요. 낯선 타지에서 끝없이 펼쳐진 오르막길을 함께 걷다 보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겠죠.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 두 사람이 더욱 끈끈해지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긴 시간 끝 트롤퉁가에 올랐을 때 그 성취감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만큼 벅차오르거든요. - 얼렁뚱땅 은지렁이 부부의 추천

협곡 쪽으로 전설 속 괴물의 혀처럼 뻗어난 바위 때문에 ‘트롤의 혀’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게 된 트롤퉁가.

트레킹 명소로 꼽히는 노르웨이 안에서도 쉐락볼튼, 프레케스톨렌과 함께 3대 트레킹 코스로 꼽힌다. 해발 1,000m 높이를 자랑함과 동시에 정상에서는 링게달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노르웨이 트레킹 코스 중에서도 거리가 긴 만큼 높은 난도를 요한다. 트롤퉁가를 체험하려면 그만큼 철저한 준비와 단단한 마음이 필요하다는 말. 

경험자들의 조언과 여행지에 관한 사전 지식을 꼼꼼히 익히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역경과 고난이 거칠고 험할수록 빛나는 보상이 따라오는 법.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는 호수의 뷰는 잊을 수 없는 허니문의 기억을 남기리라.
 

 

저작권자 © 웨딩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