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과 섬진강 권역 댐 가뭄 지속, 가뭄 대응에 총력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 댐 가뭄 지속, 가뭄 대응에 총력
  • 최해영 기자
  • 승인 2022.11.18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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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제철 환경부 차관, 가뭄 장기화에 철저 대비 위해 주암댐 점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올 여름철에도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아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의 3곳 댐(주암댐·수어댐, 평림댐)은 가뭄 ‘심각’ 단계로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 댐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가뭄 대응에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가뭄단계로 관리하던 16곳 댐 중 한강, 낙동강, 금강권역의 13곳 댐 가뭄단계를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사이에 해제*했다.

그러나 홍수기에도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은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의 평림댐은 지난 8월 21일부터, 같은 권역에 속한 주암댐과 수어댐은 8월 30일 이후부터 가뭄 ‘심각’ 단계로 관리되고 있다.

* 한강 3곳 댐(소양강, 충주, 횡성)은 7월 15일, 금강 2곳 댐(보령, 대청)은 8월16일,
낙동강 8곳 댐(운문, 밀양, 안동, 임하, 영천, 합천, 연초, 군위)는 9월 13일 해제
 

가뭄단계 관리 댐 현황
가뭄단계 관리 댐 현황

환경부는 그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이들 댐에서 공급하는 하천유지 및 농업 용수를 감량하고, 댐 용수를 다른 수원에서 대체 공급하는 등의조치를 시행해 왔으며, 앞으로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다각적인대책을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섬진강 권역 내에서 댐간 연계 운영을 하는 주암댐과 수어댐은 △하천유지 및 농업 용수의 여유량 감량, △섬진강 하천수의 대체공급, △한국수력원자력㈜이 관리하는 보성강댐의 여유물량 활용 등으로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한 지난 7월 7일부터 10월 23일까지약 4,600만 톤의 댐 용수를 비축했다.

평림댐도 하천유지 및 농업 용수의 여유량 감량과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저수지(수양제)와 연계운영 등으로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한 지난 7월 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약 180만 톤의 댐 용수를 비축했다.

댐 가뭄 대응현황(2022년 10월 24일 기준). 주암댐 및 수어댐 - 주암댐 본댐 및 조절지댐 하천유지용수 100% 감량 (12.1만㎥/일↓), 주암댐 본댐 하류 생·공용수 100% 하천수 대체공급(16.0만㎥/일↓), 장흥댐-주암본댐 간 비상연계관로 활용 대체공급(0.6만㎥/일↓), 보성강댐 협약수위(EL.126.51m) 초과물량 보성강 본류 방류 → 주암댐 저류, 조절지댐 감량 및 수어댐 대체공급(8만㎥/일) * 수어댐 수위에 따라 탄력조정
댐 가뭄 대응현황(2022년 10월 24일 기준). 평림댐 - 하천유지용수 100% 감량 (0.35만㎥/일↓), 평림댐 인근 수양제(농업용저수지)에서 취수하여 평림댐으로 저류 공급 → 평림댐 생활・공업용수 대체공급 효과 (최대 1.5만㎥/일 ↓)

한편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10월 25일 오후 주암댐(전라남도 순천시 소재)을 방문하여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가뭄단계로 관리 중인 3곳 댐(주암댐·수어댐, 평림댐)의 저수현황, 용수공급현황 등을 보고 받고 가뭄 대응 방향 등을 점검한다.

유 차관은 이날 전라권의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여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등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댐과 인근 수원의 연계 운영, 대체수자원 개발, 댐 용수의 사용 절감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모색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앞으로 가뭄상황이 지속되더라도 댐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라면서도,

“내년 홍수기 전까지 강우 부족이 지속될 경우 물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해영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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