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토크, 한정판 아티스트 북을 선보인다

지난 9월,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는 휴머니스트 건축가이자 아티스트 가에타노 페세(Gaetano Pesce)에게 하우스 최초로 2023 여름 컬렉션 패션쇼 공간 디자인을 위해 어떠한 규제나 제한이 없는 작품 제작을 의뢰했다.
 

그에 따라 런웨이의 바닥은 레진으로 표현한 예술 작품이 되었고, 공간은 400개의 형형색색의 비비드한 컬러로 이루어진 레진 의자들로 채워졌다.

다가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리는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의 플래그십 페어에서 마티유 블라지와 가에타노 페세의 협업으로 탄생한 ‘꼬메 스타이(Come Stai · 잘 지내)?’ 의자의 일부 컬렉션이 전시된다.

또한, 프로젝트를 기념하여 가에타노 페세와 디자인 마이애미 큐레이터 디렉터인 마리아 크리스티나 디데로(Maria Cristina Didero)의 라이브 토크와 책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Come Stai?의 제작 과정을 기록한 한정판 아티스트 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시 (THE EXHIBITION) 

Come Stai?는 가에타노 페세의 새로운 디자인이자, 수년만에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 의자들은 전통적인 투알(toile) 베이스의 코튼 캔버스를 컬러 레진에 담그거나 핸드 드로잉 한 후 레진에 담그는 과정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각기 다른 개성을 반영하여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구현되었다.

가에타노 페세는 "이 의자는 다양성에 대한 찬사이자 인간 본질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우리가 모두 똑같다고 말하는 사람들 의견에 동의하지 않아요. 모두가 다르다는 것은 우리의 결정적인 본질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저 복제품일 뿐이겠지요. 인간은 모두 독창적이며 이것은 제 디자인의 주제 중 하나입니다." 라고 작품에 대하여 설명했다. 

전시기간 동안 선보인 작품들은 오는 11월 30 일부터12월 4일까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디자인 디스트릭트(Miami Design District)에 위치한 153 NE 40th St. Miami, FL 33137에서 전시되고 판매될 예정이다. 

아티스트 토크 (THE ARTIST TALK)

디자인 마이애미 큐레이터 디렉터 마리아 크리스티나 디데로와 함께 하는 가에타노 페세의 라이브 토크 ‘모두가 다르다는 것은 우리의 결정적인 본질이다(We Are All Different, and This is Our Defining Quality)’는 11월30일 오후 2시 – 3시, 디자인 마이애미 내부에 있는 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정판 아티스트 북 (THE LIMITED – EDITION BOOK)

Come Stai? 는 보테가 베네타, 마티유 블라지, 가에타노 페세가 함께 제작한 아티스트 북이다.

가에타노 페세와 세계적인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가 함께한 인터뷰를 포함하여 아이디에이션, 접근 방법, 제작 과정, 가에타노 페세와 마티유 블라지의 가치관과 창작활동에서의 연결고리 등을 담고 있다.

마티유 블라지와 디자인 마이애미 큐레이터 디렉터인 마리아 크리스티나 디데로(Maria Cristina Didero)는 프로젝트의 협업 동기와 가에타노 페세의 작품들을 기록하고, 사진가 스티븐 쇼어(Stephen Shore)와 샌더 무얄렛(Sander Muylaert)이 그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Come Stai? 의자 디자인을 모티브로 삼아 책의 커버는 작품에 사용되었던 재료들을 연상케 하는 디테일과 비정형적인 형태를 표현했다. 또한, Come Stai?의 가치관에 따라 모든 책의 커버는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특별하게 제작되었다.

가에타노 페세의 책 사인회는 11월 30일 오후 4시 – 6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전시공간(153 NE 40th St, Miami, FL 33137)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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