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의 대명사 롤렉스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시계·보석박람회 <2011 바젤월드>에서 5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되는 롤렉스 바젤월드 컬렉션은 기존 제품 대비 다양한 다이얼을 구축,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요소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1 1971년에 데뷔한‘익스플로러Ⅱ’초기 모델을 오마주한 2011년 바젤월드 컬렉션 익스플로러.
2 ‘요트-마스터Ⅱ’의 새로운 버전‘핑크빛 에버로즈 롤레조’

3 하나의 덩어리(모노 블록)로 된 블랙 세라크롬(Black Cerachrom) 베젤 버전이라 할 수 있는‘데이토나’의‘첨단 세라믹 블랙 베젤
4, 5 이번 시즌 여성들의 로망이 될 여성용 34mm 스페셜 에디션과 26mm 레이디-데이트저스트


‘롤렉스 2011 바젤월드 컬렉션’그 첫 번째 라인은 탐험가의 시계‘익스플로러 II’. 기존의 익스플로러 39mm, 익스플로러 II 40mm와 함께 조금 더 큼직한 42mm 모델로 사이즈의 다양화를 꾀하며 무게감 있고 볼드한 느낌을 원하는 고객의 욕구까지 충족시켰다. 세부 디자인의 디테일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24시간 표시 바늘을 오렌지 컬러 화살표 모양으로 만들어 1971년에 데뷔한 익스플로러 II 초기 모델을 오마주한 것이 특징으로 메트로한 느낌은 물론 현대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한다.

또 일반 시침과 오렌지 컬러의 24시간 시침으로 듀얼 타임 표시가 가능한 것은 물론, 24시간 단위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밤과 낮 구분이 힘든 백야(白夜)의 극지방이나 동굴을 탐험할 때는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다. 실용적인 면 외에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극적인 요소를 더해 흥미를 주고 있다.

시침, 분침은 가운데를 야광으로 채우고 가장자리는 검은색으로 처리해 검은색 다이얼의 윗부분에는 바늘의 야광 부분만 다이얼 위를 떠다니는 듯한 느낌의 이른바‘유령 효과’를 선보였다.

또 자성에 강한 파라크롬 헤어스프링과 충격 흡수 장치인 파라플렉스를 장착해 시계의 정확도와 뛰어난 내구성을 갖추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장인의 섬세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계 밴드 부분이 쉽게 풀리지 않도록 하는 세이프티 캐치(Safety Catch)와 밴드 길이를 쉽게 줄이고 늘일 수 있는 이지링크(Easylink)를 장착해 편의성도 높였다.


다음으로 선보인 컬렉션은 바로 요트 시계라 불리는‘요트-마스터 II’의 새로운 버전‘핑크빛 에버로즈 롤레조’. 올해 선보이는 새로운 버전은 롤렉스의 7개 프로페셔널 라인 중 핑크빛 에버로즈 롤레조(스틸과 에버로즈 골드 콤비)로 제작되는 첫 제품으로 기존‘요트-마스터 II’는 화이트와 옐로 골드 소재로만 출시된다.

기존 클래식한 느낌이 강했던 것에 반해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핑크빛을 가미해 트렌디한 부분을 채워주었다. 신선한 디자인으로 스타일에 변화를 가미한‘요트-마스트 II ’는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선 명성이 자자한‘명품 요트 시계’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기계식 메모리 기능은 롤렉스 특허 기술의 결정체로 10분의 카운트다운을 할 수 있는 별도의 타이머 기능을 갖추었고, 요트대회에서는 출발 10분 전부터 공지하는 출발 예비 신호(소리와 깃발로만 알려 줌)에 맞춰 타이머를 세팅하면 출발 시간을 미리 읽을 수 있어 출발에 유리하도록 제작되는 등 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공되었다.

또‘요트-마스터 II’의 파란색 블루 세라크롬(Blue Cerachrom) 베젤은 롤렉스의 특허 기술로 만든 세라믹 소재로 스크래치에 강하고, 부식과 변색이 되지않는 것이 특징.

또 3중 잠금장치인 트리플록(Triplock) 크라운을 장착해 완벽한 방수 효과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격한 움직임에도 쉽게 풀리지 않도록 세이프티 캐치(Safety Catch)와 시계 밴드의 길이를 쉽게 줄이고 늘일수 있는 이지링크(Easylink)가 내장된 잠금 장치를 장착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


세 번째로 선보인 컬렉션은 바로‘카 레이서 시계’로 사랑받고 있는‘데이토나’의 새로운 버전. 이번에 출시되는 라인은 하나의 덩어리(모노 블록)로 된 블랙 세라크롬 베젤 버전이라 할 수 있다.

‘ 데이토나’의‘첨단 세라믹 블랙 베젤 버전’은 1965년도에 선보였던‘데이토나’의 착탈식 디스크로 된 블랙 베젤에 대한 오마주로 무브먼트의 경우, 자체적으로 2000년도에 개발한 칼리버 4130을 장착하여 기존의 무브먼트보다 타임키핑과 스톱워치 기능(크로노그래프) 관련 부품수를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내구성과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베젤 위의 평균 속도 표시 숫자는 핑크 골드를 원자 단위로 기화한 후 증착시킨 것이다. 또 초콜릿 및 아이보리색 다이얼도 올해 새롭게 선보이므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을 누려보는 것도 좋겠다.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으로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18캐럿 에버로즈 골드 소재의 폴딩 클라스프(Folding Clasp)와 격한 움직임에도 시계가 쉽게 풀리지 않도록 세이프티 캐치가 장착 되어 속도감과 에너제틱함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세상 어떤 시계보다 안전한 시계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롤렉스가 야심 차게 내놓은 컬렉션은 이번 시즌 여성들의 로망이 될‘여성용 34mm 스페셜 에디션’. 기존의 옐로 골드와 화이트 골드 컬렉션에 새롭게 추가되는 라인으로 장밋빛 에버로즈 골드 버전의 34mm 스페셜 에디션이다.

평면 베젤 위에 12개의 화려한 브릴리언트 커트 다이아몬드를 장식했고, 블랙 혹은 화이트 진주자개 (MOP: mother of pearl) 판위에 핑크 골드로 문양을 넣은 골더스트 드림(Goldust Dream) 다이얼로 6시를 나타내는 로마자‘VI’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럭셔리함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특히 진주 자개의 자연 그대로의 굴곡과 핑크 골드의 장밋빛이 어우러져 신비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데 이 시계를 감상한 누군가는“이 시계를 차고 있는 여자의 손목을 보고 손을 덥석 잡지 않는 남자는 없겠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였다고.

‘ 26mm 레이디-데이트저스트’도 2009년 36mm, 2010년 31mm 라인에 이어 2011년 26mm 를 선보이며 화려한 멋을 강조했다.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과 골드 크리스털(Gold Crystal) 다이얼 버전이 옐로, 화이트 골드 롤레조(골드와 스틸의 콤비)로 첫선을 보인다.

골드 크리스털 다이얼은 롤렉스 고유의 기술로 문자판 표면에 금 단면의 독특한 무늬가 돋보이며, 이 무늬는 다이얼 하나하나가 모두 달라‘세상에 단 하나, 나만의 롤렉스’라는 느낌을 준다. 다이얼에 10개, 베젤에 46개의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가 세팅됐다.

‘명품 중의 명품’‘시계 위의 시계’‘신분의 상징’이라 불리는 최고의 시계 명가 롤렉스. 이번 시즌 선보인 다양한 컬렉션 역시 예사롭지 않다. 장인 정신으로 빚어내는 섬세한 공정 과정과 뛰어난 기술력에 트렌드를 읽는 새로운 디자인까지.

명품 시계 브랜드 최전선의 위치에서 도태되거나 안일해짐을 거부하고 항상 브랜드만의 그라운드를 새롭게 형성해 나가는 롤렉스는 이번 시즌에도 바젤월드 컬렉션을 통해 명품 자리를 확고히 지켜나갈 전망이다.

자료협조 롤렉스(02 77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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