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RKLING & CHAMPAGNE
축하의 의미를 담고 있어 기념일에 많이 사용되는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 와인 발효 과정에서발생하는 탄산가스를 새지 않게 모아둔 것으로 톡 쏘는 청량감 때문에 특히 여름에 사랑받는 와인이다.
보통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을 잘못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샴페인은 프랑스샹파뉴 지방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 최고급 와인의 이름이고, 스파클링 와인은탄산을 포함하고 있는 발포성 와인을 통틀어 부르는 명칭이니 헷갈리지 말자.
스파클링 와인의 온도는 7~9℃ 정도가 적당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다가 마시기 1시간 전에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갑작스럽게 마실 경우에는 얼음이 들어 있는 바스켓에 넣어두면 된다.
간혹 시간을 단축시킨다고 냉동실에 넣어두는 경우도 있는데 온도가 갑자기 변하면 와인 맛에 영향을 주니 삼갈 것.
일반적으로 3가지 이상의 포도를 블렌딩해 만드는 샴페인은 적포도 품종인 피노 누아르,피노 뫼니에르, 샤르도네가 대표적이다.
이들을 여러 지역 밭의 포도, 생산년도가 다른 포도를블렌딩해 만들기 때문에 빈티지가 라벨에 표시되어 있지 않으며, 단맛이 없는 것부터,
엑스트라브뤼(Extra Brut),
브뤼(Brut),
엑스트라 드라이(Extra Dry),
세크(Sec),
데미 세크(Demi-Sec),
두스(Doux)
등으로 분류하여 라벨에 표기한다.
샴페인은 마시기 3시간 전에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을 마시기에 알맞은 잔은 오랫동안 거품과 차가운 온도를 유지할 수있도록 하는 길고 좁다란 튤립 모양을 하고 있다. 향을 음미하기 위해 빠르게 비틀어 돌리는 트윌링(Twirling)을 할 때 기포가 작고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것이 좋은 와인으로 구분된다.
Tip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은 안에 들어 있는 탄산이 소화를 돕기 때문에 애피타이저 와인으로 제격.달지 않은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은 어떤 음식과 함께해도 어울리며, 달콤한 맛의 스파클링 와인과샴페인은 디저트와 함께했을 때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1 5백 케이스 미만으로 생산되는‘아르만 드 브리냑 블랑 드 블랑’은 바닐라, 감귤류 과일, 말린 살구 향으로 후각을 자극하며, 어린 샤도네의 풍미와 드리이하고 크리스피한 맛으로 미각을 만족시킨다. 750ml. 1백50만원대
2 식전 주로 아주 훌륭한‘돔페리뇽 빈티지 2000’은 황금색 컬러를 띠고 이스트, 견과류, 감귤류, 자몽의 향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또 입안에서는 구수한 맛과 무게감 있는 중후함이 느껴진다. 750ml. 20만원대
3 럭셔리 샴페인의 대명사‘페리에 쥬엣 벨레포크 2002 빈티지’. 2002년에수확한 제품으로 만들어 빈티지의 전형적인 맛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높은 샤도네이 비율로 섬세하고 우아한 맛과 향이 매력적인 환상적인 맛을 이끌어냈다. 750ml.32만원
4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보가 스파클링’은 오랜 스파클링 와인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트렌티노 지역에서 수확한 피노 그리지오와 샤르도네의 완벽한 블렌딩으로 만든 프리미엄 와인이다. 750ml. 5만원대
5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샴페인‘모엣&샹동 브루트 임페리얼’. 과일 향기와 흰색 꽃 향기가 미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부드럽게 입안에 번지는 맛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750ml. 8만원대
6 3천 케이스 미만으로 생산되는‘아르만 드 브리냑 브룻’은 Cattier 와이너리에서 단 8명의 장인이 전통 방법을 고수해 제작하여 더욱 특별하다. 그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샴페인 매거진 <파인 샴페인>의 마스터 소믈리에와 톱 소믈리에 등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테스팅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750ml.1백원대
7 금빛의 미세한 기포가 목걸이 모양으로 보글거리는‘뵈브 클리코 옐로 레이블’은 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로 구성된 50여 포도밭에서 탄생했다. 750ml. 8만원대
자료협조 뉴튼레드레이블클라렛·뵈브클리코·클라우디베이(02 6911 0835), 돔페리뇽·모엣&샹동(02 6911 0769) 라포스톨까사소비뇽블랑·버블넘버원(02 3497 6888), 멈·몬타나·윈담에스테이트·제이콥스크릭(02 549 3015) 보가·아르만드브리냑(02 512 5270), 페리에쥬엣(02 3446 5700)
포토그래퍼 조성재
고성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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