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장의 바니시칠이 벗겨졌다면?

바니시는 투명해서 더러움이 다 보이기 때문에 벗겨진 부분에 때가 탔거나 얼룩이 졌다면 칠하기전에 먼저 바탕을 손질해야 한다.

샌드 페이퍼로 나뭇결 방향을 따라 문질러 얼룩을 없앤후 칠을 시작하는데, 우선 입자가 조금 굵은 것으로 문지른 다음에 좀더 가는 샌드 페이퍼로 매끈하게 다듬는 것이 편하다.

칠을 할 때는 헝겊 뭉치로 얼룩지지 않도록 조금씩 펴바르고 마른다음에 한번 더 반복한다. 파인 곳이나 좁은 부분은 바니시 붓으로 뭉치지 않도록 주의해 칠한다. 처음에는 5%정도의 도료용 희석재를 넣는 것이 좋으며, 얇게 여러번 칠해야 자국도 나지 않고 깨끗이 칠해진다.

칠은 바람이 없는 날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바니시는 비오는 날 칠하면 희끗희끗하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식탁세트의 의자와 테이블이 삐걱거릴때는...

테이블이나 의자가 빠걱거리는것은 거의가 이음부분이 떨어졌거나, 나사나 볼트의 조임이 헐거워졌기 때문이므로. 금속, 목재, 도자기용 접착제인 에폭시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해결하자.

에폭시는 두 개의 튜브에 들어 있는 이액형 접착제로, 사용할 때 두가지를 같은 양으로 섞어 쓰는데, 완전히 붙는 데 필요한 시간은 종류에 따라 달라 5분형, 1시간형, 24시간형이 있다. 나사나 볼트가 헐거워졌을경우에도 꽉 조이기 전에 에폭시를 약간 바르고 조이면 더 단단하다.

또한 바닥이 고르지 않아 흔들리는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에는 다리에 끼우는 고무캡을 구해서 그 안에 두꺼운 종이를 잘라 조금씩 넣어 가면서 수평을 맞추면 된다.

 균형적이게 가구 배치를 하고 싶을때는...

가구 디자인이나 색깔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조화롭게 배치하지 못하면 불편해보이기 마련이다.가구를 배치하기 전에는 배치 후의 공간감을 짐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배치를 한 번에 끝내지 못하고 무거운 가구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고생을 하게 된다.

모눈 종이를 준비해서 미리 가구 배치를 해보는 것이 좋다. 50cm또는 1cm를 1cm로 잡아 방의 크기와 현재 놓여져 있는 가구를 그리고, 앞으로 놓을 가구 역시 같은 비율로 축소해 다른 색깔로 칠한 다음 모양대로 잘라 놓는다. 모눈 종이에 그린 방 안에 가구 모형을 놓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위치를 잡아 보면 어느 정도 균형감을 느낄 수 있다.

이때는 가구의 위치만을 신경쓰기 쉬운데, 입체감도 중요하므로 빠트리지 말고 따져봐야 한다. 천장과 창문의 높이.가구의 높이 등을 체크하고 실물로 볼 때의 컬러 매치도 함께 고려한다면 무난히 가구배치를 할수 있다.

 거실에서 부엌이 지저분해 보인다면 가구를 이용하여 가려보도록 하자.

부엌이 따로 있지 않고 거실과 하나로 연결된 경우에는 거실에서 부엌이 그대로 드러나 보여 좋지 않은 단점이 있다. 항상 깨끗하게 정리해 두면 되겠지만 요리나 설거지를 할 때에는 조리 기구와 그릇, 갖가지 식품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기 마련인데, 특히 손님이 왔을 때 그런 지저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주인 입장에서도 신경 쓰이는 일일 뿐 아니라 소파에 앉아 쉬고 있는 손님도 불안해진다.

이런 경우에는 키가 큰 가구를 거실과 부엌 사이의 칸막이로 이용한다거나 커튼으로 살며시 가려주는것도 좋다. 그러나 실내 가운데 키가 큰 가구를 놓으면 답답하고 좁아 보이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앞뒤 폭이 좁고 무거워 보이지 않은 장식장 정도를 놓는 것이 좋다. 또는 부엌을 등지고 않도록 소파를 놓아 부엌쪽으로 시선이 가지 않도록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거실 바닥 및 가구 관리

침구류 외에 중요한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처는 거실의 카펫,직물가구,인형, 의류 등이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인형에도 진드기들은 서식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처 방안으로는 건식 또는 습식 진공청소기,집먼지 진드기 살균제 등이 권장되고 있으나 효과는 한정적이다. 실내에서 카펫 등을 치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을 할 수가 있다.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유효하게 카펫의 집먼지 진드기와 항원의 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따라서 실내에서 카펫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환경관리 요법이라 할 수 있다.


 붙박이장으로 수납공간을 넓게 쓰는 방법은?

어떻게 하면 수납을 좀더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할 수 있을까.

수납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모든 주부들에게 가장 필요한 인테리어 정보다. 물건의 사용빈도와 종류에 맞게 적당한 장소에 넣어 두어야 일의 능률이 오르고 보기도 좋다. 인테리어가 아무리 잘 되어 있더라도 자질 구레한 살림들이 흐터져 있다면 집안은 어수선해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붙박이장 하나만 있으면 웬만한 수납은 거뜬히 해결할 수 있다. 요즘 붙박이장은 간편하게 조립하고 분해할 수 있어 이사할 때도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붙박이장이 기존 장롱과 다른 특성은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성품으로 제작된 장롱은 천정이나 벽 부분에 남는 공간이 생기게 마련인데, 이렇게 생긴 자투리 공간은 '죽은 공간'이 되기 쉽다. 반면 붙박이장은 벽에서 벽까지, 바닥에서 천정까지 공간을 가득 메워주기 때문에 공간의 낭비가 거의 없다. 보통 기존 장롱에 비해 붙박이장의 수납공간이 최소한 1.5배는 더 많다.

또 다른 붙박이장의 특징은 사용자의 life style에 맞춰 선택적으로 수납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든 제품이 소비자의 취향 에 맞게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예컨대 옷이 많은 사람은 붙박이장에서 옷 수납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옷의 길이에 맞게 선반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도 있다. 또한 필요하다면 선반류나 옷걸이봉, 액세서리 등은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어 자신에게 필요한 수납 환경을 조성하기 편리하다.

붙박이장은 한쪽 벽면을 넓게 차지하기 때문에 붙박이장에 따라 방안 분위기가 결정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므로 고를 때 수납의 효율성뿐 만 아니라 집안 분위기와의 조화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안방에 설치하는 붙박이장에는 쉽게 싫증나지 않는 나무색이나 중후한 느낌을 주는 월넛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깨끗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면 흰색이나 아이보리색에 단순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화이트는 넓고 시원한 느낌을 주고 아이보리는 웬만한 벽지와도 잘 어울린다.

마지막으로 붙박이장을 고를 때 내구성을 필히 살펴야 한다. 특히 나사의 연결이나 접합부분은 이사할 때 쉽게 마모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관심있게 봐둘 필요가 있다. 가구업체가 꼼꼼하고 깔끔하게 시공하고 마감처리해주는지, 애프터 서비스가 확실한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이미지 . 까사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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