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신혼부부 -2

통계청에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혼인신고를 한 부부 147만 2천 쌍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출산과 보육, 주택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관련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로 제시된 흥미로운 수치는 우리 부부가 계획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방향을 잡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초혼부부의 맞벌이 비중



Comment 맞벌이 부부는 전체의 42.9%로 외벌이 부부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혼인 1년 차에는 50%, 3년 차는 40.6%로 최근 혼인한 연차일수록 맞벌이 비중이 높았다. 결혼 이후 출산과 육아 등의 이유로 부부 둘 중 하나가 직장을 떠나는 것.


초혼부부의 출산 자녀 수 비중



Comment 맞벌이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중은 57.9%, 평균 출생아 수는 0.72명으로 외벌이 부부에 비해 낮았다. 또한 무주택 부부 중 자녀를 출산한 비중은 61.5%, 평균 출생아 수 0.77명으로 주택을 소유한 부부보다 낮은 수치를 보인다. 경제 사정이 출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신혼부부의 평균 가구원 수



Comment 가구원 수는 3명이 40.1%로 가장 많고, 2명 30.9%, 4명 18% 순이다. 2세대 구성이 가장 많고, 그중에서도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구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3세대 이상 가구는 혼인 연차가 오래될수록 비중이 점점 높아졌다.


첫째 자녀 평균 출산 소요시간



Comment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76만 쌍 중 첫째 자녀를 출산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실제 결혼 시작일 이후 평균 15개월로 나타났다. 경제활동별로 나누어 봤을 때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쪽보다 하지 않는 쪽이 0.6개월 먼저 첫째를 출산했고, 무주택 부부가 주택을 소유한 부부보다 약 1.2개월 출산 소요기간이 더 짧다.


에디터 최연수 자료협조 통계청(www.kosta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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