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코로나 이후, 국내관광 어떻게 변해야 하나…여행자의 눈으로 본 관광개발
[신간] 코로나 이후, 국내관광 어떻게 변해야 하나…여행자의 눈으로 본 관광개발
  • 최해영
  • 승인 2021.05.25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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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우리가 코로나 이후 관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 관광학자와 여행자의 시선을 번갈아가며 생각하게 하는 책이 나왔다.

신간 '여행자의 눈으로 본 관광개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려해야 할 관광개발 벤치마킹'이라는 부제가 달렸다. 대안관광컨설팅 프로젝트 수 대표인 저자는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겸임교수이자 여행기획가 겸 여행작가다.

정란수 대표는 10년간 30개국 100여 개 도시, 300여 개의 관광개발 사례지를 직접 다녀와서 보고 느낀 점을 책에 담아낸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관광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저자는 이에 대한 해설과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관광학을 전공하고 2000년 초반부터 관광개발 기획 및 개발 일을 약 20년간 진행해 오면서 스스로 관광을 즐기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고백한다.

어느 순간, 스스로 여행자가 되어보자고 결심하고 아무리 바빠도 성공적인 관광개발 사례를 직접 체험하면서, 관광개발을 보는 눈도 넓어지고 전에 비해 생각할 거리가 많아졌다고 밝힌다.

저자는 '내돈내산'을 하는 여행자 입장에서 여행을 다니면서 진짜 필요한 관광사업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 차린다. 숫자로써만 표현할 수 없는 진짜 여행이라는 것이 필요했던 것이다.

저자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많은 여행지 또는 관광시설 개발 계획에 마음이 담기지 않았다고 꼬집으며, '집라인' '글램핑장' '스카이워크' 등 국내에서 잘된 사례들을 그대로 다른 곳에 카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여행자처럼 마음으로 여행지나 관광시설을 바라보면 같은 곳, 같은 시설이라도 달리 보이며 특색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여행자로서 벤치마킹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개발자가 아닌 여행자가 좋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선 이제 과도한 규모의 개발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관광개발은 더욱 더 살아남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 책은 여행을 좋아하는 일반인, 관광개발에 대한 업무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하는 공무원, 기업인, 관광종사자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교양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각 장은 이론적 설명을 하는 개관을 제외하고는 세부 트렌드를 구분해 각 3개의 절로 정리해 총 5개의 트렌드, 15개의 세부 트렌드로 구성했으며, 40여 개의 사례를 예시로 들어 설명한다.

◇ 여행자의 눈으로 본 관광개발 / 정란수 지음 / 백산출판사 펴냄 / 2만9000원

최해영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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