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부터 스포츠카까지'…아우디 고성능 모델이 한 곳에
'전기차부터 스포츠카까지'…아우디 고성능 모델이 한 곳에
  • 최해영
  • 승인 2021.06.04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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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S Q8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뉴스1

아우디 익스피리언스에서 전기차 e-트론부터 RS Q8 등 고성능 모델을 시승했다. 아우디의 현재와 미래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아우디 익스피리언스'를 진행했다.

아우디 익스피리언스는 트랙 드라이빙, USP 드라이빙, 시닉 드라이빙 등 3가지 코스에서 아우디 차량을 체험해볼 수 있다.

가장 먼저 USP 드라이빙 코스에서 RS Q8을 시승했다. 해당 코스는 차량 기능 체험이 주된 목적이다.

RS Q8은 아우디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상위 모델인 Q8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모델이다. 4.0L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대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는 81.6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8초, 최고 속도는 305km/h(안전제한속도)다.

특히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RS Q8은 뒷바퀴가 5도까지 꺾여 유턴할 때 반경이 뛰어나다. 실제 좁은 유턴 구간에서 A5와 비교했을 때, A5는 한 번에 통과하지 못했지만 RS Q8은 부드럽게 통과했다.

슬라럼 코스와 제로백 코스에서는 컴포트 모드와 다이내믹 모드로 주행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RS Q8의 민첩한 주행성능과 뛰어난 서스펜션 성능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 뉴스1

이어 강원도 인제군 일대를 주행하는 시닉 드라이빙 코스를 체험했다. 시닉 드라이빙 코스에서는 70분 동안 전기차 e-트론 50 콰트로와 A7의 고성능 모델인 S7을 시승했다.

e-트론은 2개의 모터가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됐다. 합산 최고 출력은 313마력, 최대 토크는 55.1kg.m, 최고속도는 190km/h(안전 제한 속도)의 성능을 발휘한다. 71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210~220km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은 버츄얼 사이드미러를 제외하면 Q8과 비슷한 느낌이다. 실내는 앰비언트 라이트, 가죽 시트로 아우디 특유의 감성이 돋보인다.

긴 거리를 주행하지는 않았지만 주행 성능은 나쁘지 않다. e-트론은 전기차답게 정숙성이 뛰어나다. 와인딩 구간에서의 핸들링이나 가속에서도 훌륭한 주행성능을 발휘했다. 다만 버츄얼 사이드미러는 일반 사이드미러가 익숙한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다.

S7은 3.0L V6 TDI 엔진,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는 71.38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5.1초, 최고속도는 250km/h다. S7을 주행할 때는 지휘 차량과의 간격을 좁혀 e-트론보다 빠르게 주행했다. 세단의 편안함과 스포츠카의 날렵함을 두루 갖춘 훌륭한 차다.

아우디 R8.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 뉴스1

마지막으로 인제스피디움으로 돌아와 트랙 드라이빙을 체험했다. 트랙드라이빙에서는 R8을 시승했다. 2.577km 코스를 지휘차량을 따라 3바퀴 돌면서 가속, 코러닝, 제동 성능 등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을 체험했다.

R8은 5.2리터 V10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는 57.1kg.m다. 제로백은 3.1초, 최고속도는 220km/h다. 양산차와 경주차의 경계에 있는 차인 만큼 아우디의 전 모델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트랙에서의 순간 최고속도는 176km/h, 최대 도달 RPM은 5639RPM이 나왔다. 아우디코리아에서 시승 전 제공한 스마트워치에 나타난 순간 최대 심박수는 149BPM까지 올랐다.

이후 인스트럭터 차량에 동승해 RS6 아반트, RS e-트론 GT 등을 체험했다. 아우디 최초의 순수 전기 RS 모델인 RS e-트론 GT의 성능이 인상적이었다.

RS e-트론 GT는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과 가장 비교가 많이 되는 모델이다. 외관도 비슷하다. 앞뒤 차축에 2개의 모터를 탑재해 475kW(646마력)의 출력과 84.7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무엇보다 93.4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472km 주행이 가능하다. 또 루프와 후면의 범퍼 하단부, 실내 곳곳에 카본 파이버를 통해 견고함과 가벼운 무게의 특성을 보여준다.

아우디코리아는 e-트론 GT와 RS e-트론 GT를 올해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번 행사는 아우디 차량을 체험하는 기회를 위한 것만은 아니다. 진정한 아우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또 아우디가 생각하는 미래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트론을 통해 퍼포먼스와 지속가능성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전기차의 순수하고 강력한 힘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전기차는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다. e-트론 GT와 RS e-트론 GT는 아우디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최해영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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