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최애곡" 여름 타고 온 리메이크 붐..왜?
"그 시절 최애곡" 여름 타고 온 리메이크 붐..왜?
  • 황현선 기자
  • 승인 2021.06.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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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뉴스1

'좋을텐데' '벌써일년' '응급실' '데이 바이 데이' '쥬뗌므'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BK 러브' '아임 인 러브' '여자이니까' 등….

80~90년대 노래방에서 한 번씩은 불러봤을 명곡이 가요계에 여름 바람을 타고 다시 불어오고 있다.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는 지난달 31일 아예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했다. 그의 스페셜 앨범 '안녕'에는 '쥬뗌므'(Je T'aime)를 포함해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좋을텐데'(If Only)(Feat. 폴킴)',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그럴때마다'(Be There For You)까지 1990~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들이 담겼다.

1996년생인 조이가 이 기간 사랑받았던 노래들을 리메이크 한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조이는 리메이크 앨범 간담회에서 "이수만 선생님이 엄마와 아이들이 다 같이 듣고 공감할 수 있는 곡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이때로 설정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제가 부르고 싶은 리스트와 회사에 추린 곡을 조합해서 고민했다"라며 "다행히 선배님들이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부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조이가 어린 시절 즐겨 불렀던 노래도 담기면서, 현 시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을만한 노래로 조합했다는 설명이다.
 

가수 벤/메이저나인 제공© 뉴스1

가수 벤은 지난 4일 '여자이니까'를 리메이크 했다. 이 곡은 3인조 여성 그룹 키스가 지난 2001년 발매한 곡으로, 당시 노래방 필수 애창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노래다.

벤의 '여자이니까' 리메이크 곡을 기획한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 관계자는 최근 뉴스1에 "'여자이니까'는 떠나보낸 연인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이야기한 이별 노래이기 때문에 가수 '벤'의 감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이 곡은 아직도 노래방에서 많이 불려지고 있는 곡이고, 현재 음원 시장의 주이용자인 20대들에게는 2000년대 초중반의 명곡들이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2021년의 감성에 맞게 재편곡해서 리메이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명곡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청하 콜드© 뉴스1

이같은 맥락에서 최근 인기 가수들은 과거 명곡들을 리메이크하며 다시금 향수를 자극하는 중이다. 청하와 콜드는 오는 8일 혼성그룹 샵의 히트곡 '내 입술...따뜻한 커피처럼'을 리메이크, 한 번 더 남녀 듀엣 히트곡을 낼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가수 황인욱은 지난달 '응급실'을 리메이크 해 발표, 2000년대 감성을 사로잡았다. 가수 콜드는 지난달 라디의 히트곡 '아임 인 러브'를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콜드는 10년이 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원곡을 트렌디한 감성으로 재해석, 현 세대 리스너들에게 다시 한 번 공감을 유도했다.
 

NS윤지, 몬스타엑스 주헌(오른쪽,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이밖에도 NS윤지는 최근 몬스타엑스 주헌과 함께 본인의 곡 '이프 유 러브 미'를 리메이크, 차트 상위권에 올라왔으며 MC스나이퍼는 지난달 자신의 1집부터 3집까지의 인기곡을 재편곡해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다.

황현선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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